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보인고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총괄분석을 통해 몇주 후에 있을 기말고사 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대응법까지 얘기해 보려고 한다.
■출제유형
- 총 37문항으로 100% 수능모의고사 형식의 객관식 28문항과 서논술형 8문항으로 구성
- 객관식
유형 | 문항수 | 출제비율 |
어법 | 6 | 16% |
어휘 | 6 | 16% |
내용일치 | 6 | 16% |
빈칸추론 | 1 | 2% |
글의흐름 | 2 | 5% |
글의순서 | 2 | 5% |
글의 분위기 | 1 | 2% |
글의 제목 | 1 | 2% |
연결어 | 1 | 2% |
문장삽입 | 1 | 2% |
대명사 | 1 | 2% |
- 주관식
서술형1번 | 영작 |
서술형2번 | 영작 |
서술형3번 | 내용추론 |
서술형4번 | 영작 |
서술형5번 | 내용수정 |
서술형6번 | 영작 |
서술형7번 | 영작 |
서술형8번 | 수리 논리추론 |
- 단답형
단답형1번 | 어휘 (동의어) |
■중간고사 분석
(1)서술형 ‘영작’문항수의 대폭 증가 (5문항 출제)
- 수능형 EBS 부교재의 선택
- 교과서1~5과, EBS 56개 지문의 시험 범위의 확대
- 기본기, 성실도 확인 중심의 평가 : 중간 정도의 시험 난이도
- 50분 38문항 (서술형8개)에 대한 시간관리의 딜레마
보인고 영어시험의 가장 큰 난관은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고배점 논리추론 서술형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까?”였다. 분명 80점 만점의 시험에서 한문항당 6점 정도를 차지하며 4-5문항이 출제되었던 것을 보면, 보인고 영어선생님들이 얼마나 사고력을 요하는 학습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보인고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고배점 논리추론형 서술형문제는 단 2문항만이 출제가 되었다. 그나마 서술형 3번의 경우는, 그 난이도는 성실히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정답을 쓰는데 무리 없는 문항이었다. 단지 서술형 8번 문항이 매우 색다른 추론형 문제였다. 그리고 전체 서술형 8문항 중 5문항을 “영작”으로 출제를 되었다.
이러한 시험의 기조는 객관식영역에서 어법, 어휘, 내용이해의 3가지 파트가 전체 37문항 중 18문항,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이번 보인고영어 중간고사 시험이 “기본기”를 중시했는지 알 수가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시험의 변화는 전적으로 코로나사태로 인한 비정상적 학사운영에 기인한다고 본다. 때문에 이번 시험은 학생들의 성실도와 기본기를 주로 평가하는 쪽으로 주 방향을 잡은 것 같다. 따라서 이번 등급 컷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하지만 1학기 최종등급은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되어진다. 중간고사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온다면, 그것은 분명 기말고사의 변별력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아야 한다.
(2)흥미로운 수리복합형 서술형의 등장
분명 전반적으로 이번 보인고영어시험은 평이했지만, 서술형 8번 문항은 이제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명문자사고 보인고의 색깔을 잘 반영한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 진다.
분명 영어지문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야하지만, 이는 분명 수학문제이며, 그 풀이과정을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 논술전형의 한 부분이었던 영어논술에서 수학을 접목한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었다. 문제의 난이도를 떠나서 50분 37문항의 마지막 서술형문제로서 학생들을 적잖게 당황시켰을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기말고사 대비법
필자가 예상하는 보인고 영어 1학기 기말고사의 도전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 변별력의 상승 : 논리추론형 서술형 다수출제 예상
- 비문학 부자료의 추가 가능성 (6과 부자료)
- 듣기문항 추가로 인한 시험문항수 확대
- 6주의 짧은 시험기간
1학기 기말고사의 변별력은 분명 더 높아질 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그 변별력은 고배점 서술형에서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논리추론형에 대한 시험대비는 단순지문암기를 넘어선 포괄적 이해와 논리적 추론능력을 요함이 그 목적이다. 학생들은 항상 해당지문을 요약하고 작가의 상징적 표현을 정확히 의도를 파악하는 “Critical Thinking" 즉, 논리추론을 하는 연습을 습관화하자. 그리고 또 한 가지, 정답은 선생님의 머릿속에 있다. 궁금하면 주저하지 말고 선생님께 질문해라!
또한 비문학 부자료가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교과서 6과는 관련 부자료가 배포된 상태이다. 항상 비문학 부자료 영역은 고배점 논리추론서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기 때문에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
듣기영역은 학교에서 별도의 자료가 배포되지 않는다. 수능수준의 랜덤 유형의 듣기문제라고 보면 되겠다. 대개 7문항정도가 출제되며, 텝스 유형의 내용추론 문제를 연습해 놓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기말고사까지의 대비기간이 몇주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2년간 보인고영어 1등급 컷은 98점대였다. 다시 말해 하찮은 실수 하나가 등급을 가른다. 학생들은 이점을 반드시 유념하고 보다 더 꼼꼼하게 시험을 대비하도록 하자.
레마어학원 조준영 대표원장
Tel.02-340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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