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느끼는 피로, 피곤함, 힘듦 등의 피로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피로는 권태, 무기력 등으로도 표현된다. 일상적 활동 후 비정상적으로 지치는 상태, 지속적 노력과 주의를 요구하는 일을 감당할 원기가 부족한 상태, 혹은 전반적인 활동능력 감소상태 등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이런 만성 피로는 대부분은 두뇌, 또는 눈의 피로로 나타난다.
피로는 기질적 원인과 우울증, 불안증, 신체화 장애 등 정신적인 요인에 의해 유발된다.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도 일상의 부조화에 의해 나타나는 피로 증상이 중요하다. 즉 가정의 평화, 직업적 스트레스, 양육, 수면부족, 업무일정, 생활의 급작스런 변화, 불규칙한 식생활 등은 모두 피로의 원인이다. 이러한 요인이 발생하였을 때 능동적인 대처가 이루어지면 건강한 상태라 할 수 있고, 힘들고 귀찮으면 피로 상태라 할 수 있다. 특별한 기질적인 증상 없이 지속적으로 피로가 나타나는 것을 만성 피로증후군이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에서 1998년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발표했다. 주 진단기준 1.2 에 해당하면서 증상기준11개중 6개 이상의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 주진단기준
1. 새롭게 시작한 지속적 혹은 재발성 피로감.
과거에 비슷한 증상이 없었으며, 수면 등의 안정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평균적으로 일상 활동을 50%이상 감소 또는 방해할 정도로 6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2. 병력청취, 신체검사, 임상검사로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
▶ 부진단기준
- 미열
- 인후통
- 경부 및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비대
- 설명 안되는 전신적 근육약화
- 근육 불쾌감 혹은 근육통
- 운동 후에 생겨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전신피로
- 머리 전체에 오는 두통
- 관절종창이나 발적을 동반하지 않는 유주 관절통
- 신경정신학적 호소(수명, 눈의 암점, 착란, 건망증,신경과민,사고장애,집중불능,우울,)
- 수면장애
- 복합적인 증상이 수 시간 혹은 수일간에 걸쳐 발생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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