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다보면 수선해야할 일이 종종 생긴다. 그런데 큰 맘 먹고 산 명품의류나 가죽, 모피, 코트, 남녀정장, 골프웨어 등 대충 수선할 의류가 아니라면 어디다 믿고 맡겨야할지 난감해질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실력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신사역 4번 출구 인근 ‘싸리재공원’ 옆에 위치한 ‘서암’은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운영하는 멀티 수선집이다. 이곳의 주인장 ‘서암’은 오래 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맞춤정장 숍을 운영했고 그 후 평생을 옷 만드는 일에만 전념해온 베테랑.
‘서암’은 그의 호다. 그의 취미인 낚시와 수석(壽石) 모으기를 하면서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아담한 실내에는 8대의 기계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그는 그 기계와 도구들을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옷을 다시 만들어낸다.
“의류 각각의 소재에 맞게 각기 다른 기계를 사용해야만 깔끔하고 티 나지 않게 옷을 수선할 수 있다. 또 손바느질이 필요한 부분은 손으로 꼼꼼하게 처리한다”는 그는 어떤 옷이든 수선할 부분의 포인트만 잡아주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치: 서초구 잠원동 30-3번지 1층(우체국 옆 건물)
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오후 8시, 토/오전 10시~오후 3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02-512-4004, blog.naver.com/2ample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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