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편해 여러 곳에서 와도 만나기 쉬운 곳. 넓은 공간에서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 식사 후 산책까지 겸할 수 있는 장소인 제이바웃은 브런치 타임을 즐기기로 좋은 곳이다.
제이바웃에서 바라보는 석촌호수의 풍경은 함께 모인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좌석 간 자리 역시 넓어 옆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교통과 주차가 편해 다양한 지역에서 오는 이들과의 만남 역시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근에 사는 주부 이연희(51·잠실4동)씨는 “여러 지역에서 오는 연말 동창모임, 주부모임을 제이바웃에서 몇 차례 했다. 주문 후 음식을 받아서 가져가야 하는 점은 좀 불편하지만 넓고 쾌적한 공간이라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음식 맛 역시 괜찮은 편이다. 친구들이 특히 파스타 종류에 대해 평가가 좋았다”라고 말한다.
제이바웃은 석촌호수 산책길에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 햇살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쉬는 날이 없이 늘 문을 열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
석촌호수 동호에 위치하고 있는 제이바웃은 이탈리아 음식이 주 요리다. 빵과 피자,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 종류가 나온다. 다양한 음료를 비롯해 리코타 치즈 샐러드, 시저 닭가슴살 샐러드도 선호하는 음식이다. 샐러드에 곁들어 나오는 빵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도 한다.
베이컨 버섯 크림 파스타, 씨푸드 토마토 파스타, 시푸드 로제 파스타, 빠네 크림 파스타, 관자&새우 파스타, 게살 파스타 등 여러 종류의 파스타는 인기가 많다. 재료 특유의 맛을 살리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의 질을 높이고 있다. 가격은 2만 원 선으로 제이바웃에서 선택 시 후회가 따르지 않는 요리로 통한다. 제이바웃 브런치 메뉴도 선택하는 이가 많다.
불갈비 스테이크, 수비드 통삼겹스테이크, 채끝등심스테이크 등 스테이크 종류도 맛이 좋아 주문하는 이가 많은 편이다. 소세지구이나 통닭, 감자튀김 등과 곁들여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마셔도 좋다.
제이바웃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환한 분위기와 곳곳에 초록색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 카페 내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입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살짝 분위기가 다른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자리 선택도 가능하다.
석촌호수 주변에서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이나 벚꽃시즌 등에는 관광객들이 많아 자리 잡기가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평일 브런치 모임이나 산책을 하며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주민 임은정(49·방이동)씨는 “늘 익숙한 석촌호수 인근이라서 오히려 송리단길에 위치한 다른 맛집이나 카페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이바웃은 몇 걸음만 걸어 나가면 석촌호수 산책길이 있어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영수증을 지참하면 가까이 있는 공영주차장 이용도 편리하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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