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 및 서울지역 6개 외고. 국제고 경쟁률
세화고·세화여고·휘문고 전년도보다 경쟁률 상승
세화고 1.57:1로 경쟁률 가장 높아 … 세화여고 1.37:1로 전년도 대비 경쟁률 0.43%p 상승
2020학년도 서울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및 서울지역 외고, 국제고 원서접수가 지난 12월 11일(수)에 모두 마감되었다. 강남지역 5개 자사고 경쟁률은 세화고, 세화여고, 휘문고가 전년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중동고, 현대고가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지역 6개 외고 중에서 서울외고와 이화외고가 전년도 경쟁률보다 상승했고, 나머지 4개 외고는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2020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 및 서울지역 6개 외고. 국제고 경쟁률을 살펴봤다.
자료 참조 각 고교 홈페이지, 유웨이 어플라이, 진학사 어플라이
강남 3개 고교 전년도보다 경쟁률 상승
세화고, 세화여고 경쟁률 가장 높아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월 13일 ‘2020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205개 고교)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모집에서 후기고와 외고·국제고·자사고에 중복 지원한 학생은 1만 1,261명으로 지난해 1만 2,259명보다 998명(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지원 현황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 중 강남지역 5개 자사고 및 서울지역 6개 외고, 국제고 지원 현황(일반전형 기준)은 다음과 같다.
2020학년도 강남지역 5개 자사고 지원 경쟁률을 보면 지난해보다 상승한 곳은 세화고, 세화여고, 휘문고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화고로 올해 1.57대 1로 마감되어, 지난해 1.33대 1보다 경쟁률이 0.24%p 상승했다.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세화여고였다. 지난해 0.95대 1이었지만 올해 1.37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0.42%p 상승했다. 휘문고는 지난해 1.06:1에서 올해 1.14:1로 지난해 경쟁률보다 0.08%p 상승했다.
올해 중동고 경쟁률은 1.33:1, 현대고 여학생은 1.20:1, 남학생은 0.91:1로 마감되었다. 참고로 현대고는 남녀별 정원이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정해지며 남녀 따로 모집하는데, 남학생 모집전형은 지난해 0.99대 1에서 올해 0.91대 1로 2년 연속 미달되었다. 한편, 자사고 지원자 2단계 면접일은 12월 28일(토),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20년 1월 3일(금)이다.
표1. 강남지역 자사고 4개년 경쟁률 변화 추이(일반전형 기준)
학교 |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 | |||
2020학년도(최종) | 2019학년도 | 2018학년도 | 2017학년도 | |
세화고 | 1.57:1 (전년도 대비 ▲0.24) | 1.33:1 | 1.11:1 | 1.56:1 |
세화여고 | 1.37:1 (전년도 대비 ▲0.42) | 0.95:1 | 1.12:1 | 1.56:1 |
중동고 | 1.33:1 (전년도 대비 ▼0.15) | 1.48:1 | 1.27:1 | 2.04:1 |
현대고 | (남) 0.91:1 (전년도 대비 ▼0.08) | (남) 0.99:1 | 1.75:1 | 2.18:1 |
(여) 1.20:1 (전년도 대비 ▼0.11) | (여) 1.31:1 | |||
휘문고 | 1.14:1 (전년도 대비 ▲0.08) | 1.06:1 | 1.46:1 | 1.4:1 |
※ 현대고 일반전형은 남녀별 정원은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정해짐
서울지역 외고 4개교 경쟁률 하락
국제고도 전년도 대비 경쟁률 하락
서울지역 외고 6개교의 2020학년도 일반전형 지원율은 평균 1.63대 1로 지난해 1.7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표2 참조) 올해 서울지역 외고, 국제고 경쟁률(일반전형 기준)을 보면 서울지역 6개 외고 중 서울외고와 이화외고 두 곳을 제외한 4개교는 지난해보다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한영외고로 지난해 2.02대 1에서 올해 1.42대 1로 0.6%p 하락했고, 명덕외고는 올해 1.81대 1로 전년도보다 0.35%p 하락했다.
이 외 대원외고는 올해 1.56대 1로 지난해보다 0.2%p 하락했고, 대일외고는 지난해 2.03대 1에서 올해 1.89대 1로 0.14%p 하락했다.
지난해 일반전형이 0.96대 1로 미달되었던 서울외고는 올해 1.42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0.46%p 상승했고, 이화외고는 지난해 1.44대 1에서 올해 1.70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0.26%p 상승했다.
서울 내 유일한 공립 국제고인 서울국제고는 지난해 3.30대 1에서 올해 2.54대 1로 전년도 대비 0.76&p 하락했다.
표2. 서울지역 외고 & 국제고 3개년 경쟁률 변화 추이(일반전형 기준)
고교명 | 모집인원 | 2020학년도 | 2019학년도 | 2018학년도 |
대원외고 | 200명 | 1.56:1 (전년도 대비 ▼0.2) | 1.76:1 | 1.76:1 |
대일외고 | 200명 | 1.89:1 (전년도 대비 ▼0.14) | 2.03:1 | 1.77:1 |
명덕외고 | 200명 | 1.81:1 (전년도 대비 ▼0.35) | 2.16:1 | 1.51:1 |
서울외고 | 200명 | 1.42:1 (전년도 대비 ▲0.46) | 0.96:1 | 0.95:1 |
이화외고 | 120명 | 1.70:1 (전년도 대비 ▲0.26) | 1.44:1 | 1.51:1 |
한영외고 | 200명 | 1.42:1 (전년도 대비 ▼0.6) | 2.02:1 | 1.62:1 |
서울국제고 | 105명 | 2.54:1 (전년도 대비 ▼0.76) | 3.30:1 | 2.77:1 |
자사고,외고,국제고 경쟁률 감소
중3 학생 수 감소 및 대입제도 변화 영향
2020학년도 서울지역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전반적인 지원 경쟁률이 하락한 요인은 학령인구 감소(중3 학생 수 감소)와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0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205개 고교) 원서접수 현황’을 보면 신입생 지원자는 총 59,059명(남 30,917명, 여 28,142명)이었다. 2019학년도에 총 61,223명이었고, 전년도와 비교하면 2,164명(3.5%)이 감소했다. 입시 관계자들은 학생 수 감소 외에도 지난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고,국제고 일괄 일반고 전환, 수시 특기자전형 축소 및 폐지 기류 등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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