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단순히 대학을 다닌다는 사실 보다 대학교 명성과 학과의 사회적 인식, 또 나의 적성에 부합 하느냐가 중요해졌다. 또한 취업대란 현상 속에서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본인이 재학 중인 대학과 전공에 불만이 있다면 다른 대학으로의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법에는 재수와 반수 그리고 편입이 있다. 흔히 편입은 재수나 반수보다 쉽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그 배경엔 여러 이유가 있다. 재수나 반수는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의 공백기 후 1학년으로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편입은 3학년으로 바로 진학하므로 시간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편이다.
약 10여개의 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재수와 다르게 편입은 소수, 최소 편입영어 한 과목만 학습해도 합격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수시나 정시로 이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수험생이 제외된 상태의 경쟁 구도이기 때문에 상위권 경쟁자가 적어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보통 편입 준비 기간을 10-12개월로 잡지만 최근엔 1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편입생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편입은 준비시기에 상관없이 목표대학과 학과를 설정하고 관련 정보를 꾸준히 습득해야 한다.
편입준비자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능 4~6등급 사이에 위치한 수험생이라면 편입영어, 수학의 기본기를 미리 다져두는 것이 좋다. 2학년 때 편입준비와 학업을 병행한다고 가정하면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편입영어 문법과 어휘, 편입수학의 미적분을 얼마나 탄탄히 기초 정리를 해 두는가에 따라 지원 대학의 차이가 크다고 하니, 1학년 여름방학부터 편입학 설명회를 통한 전략수립은 필수적이라 하겠다.
수도권 중상위권 일부 대학은 전공필기, 논술, 공인영어 등 편입영어, 수학 외 전형을 추가로 요구하기도 한다.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나누기 위해 대학교 2학년 수준의 난이도로 깊이 있는 전공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대학별로 취하고 있는 방법이 상이할 뿐만 아니라 편입은 수능과는 분명히 다른 입시제도이므로, 전형을 꼼꼼히 숙지하여 목표대학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편입에 성공하게 된다면, 나에 대한 믿음과 성취감이 생겨 앞으로의 취업과 크고 작은 도전에도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강준호 원장
김영편입 노원캠퍼스
문의 02-3391-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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