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진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돌마고등학교(돌마고).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만 부여한 것이 아니라 개별 교육과정에 맞춰 교내대회 및 활동을 연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록함으로써 학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처럼 매년 변화하는 입시 정책과 교육과정에 맞추어 수업의 질을 높이고 내실 있는 학생부 시스템을 갖춘 돌마고의 노력은 높아진 학교 경쟁력으로 확인할 수 있다.
꿈마중– 꿈이룸– 꿈지킴으로 잇는 꿈의 플랫폼, 돌마고
돌마고의 교육은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꿈을 마중하여-이루고-지켜낼 수 있는’ 꿈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 수요자중심의 교육과정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수업, 독서토론 수업, 거꾸로 수업 등 교과 특성을 살린 학생 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이 모든 과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함으로써 대입전형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요자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려면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교사들이 앞장서서 과목 선택에 따라 학급을 편성해 계열을 없애고, 9개 학급이어서 내신에 불리할지 모른다는 학부모의 불안감을 완전 불식시키는 교과 선택을 하게 함으로써 내신을 잘 관리한다.
또 학생들에게 그 어떤 유불리가 생기지 않도록 지필고사 평가체제도 수능 평가체제로 바꾸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수능과 동일한 형식으로 치러지는 시험은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함께 1학년부터 자연스럽게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선택, 수월성, 창의융합에 중점 둔 학생 중심 교육과정
돌마고 교육과정은 철저히 학생 요구 수준에 맞춘 선택형 교육과정이다. 이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른 적합한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마쳤기 때문에 안심하고 탐구, 예체능과 교양 등의 교과에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올해 1학년들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보면 탐구영역에서 10개의 사회교과와 8개의 과학교과를 구성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화과목인 과제연구(사회), 융합과학탐구, 프로그래밍, 국제경제, 생명과학실험을 인근 학교와 함께 클러스터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영역으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꿈의 대학과 꿈의 강좌를 통한 수월성 교육도 이뤄진다. 그리고 지식만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미디어, 독서, 심층 프로젝트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어, 수학, 사회 등의 과목들을 연계한 융합수업으로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역량도 향상시키고 있다.
아무리 좋은 교육과정이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학생선택 코스별 이수과목과 연계 교내대회 및 꿈의 대학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함께 꿈꾸며 성장하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
학교가 꿈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돌마고는 자칫 형식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도 특별한 시간으로 변화시켰다. 돌마고의 모든 학생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독서, 논술, 토론역량을 키우고, 학급별 자치사업인 학급별 꿈지락 행복클래스에 참여해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리더십을 배양하고, 나눔과 배려의 중요성을 체득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더욱이 담임교사가 반 학생들의 개별 특성을 파악해 활동기획-실행-평가환류까지 전 단계를 내부결재한 후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의미 있다.
달라진 입시에서는 수상기록이 한 학기에 한 개씩 밖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돌마고는 45개의 각종 교내대회 이외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고민하고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이 담긴 꿈이룸상, 꿈지킴상, 꿈마중상 수상자들 중 지성, 인성, 창의부문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VIP로 선정한 후, 3개 전체 영역의 VIP 학생을 ‘돌마 미래 인재’로 선정하여 자존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격려한다.
이외에도 팀프로젝트, 인문학기행, 주제탐구학술대회, Re-돌마공모전, 드림갤러리, 거버넌스, 사람도서관, 리더십 캠프 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스스로 성장-더불어 성장-다함께 나아가는 배움공동체
돌마고의 지난 3년간의 4년제 수시 합격률(3학년 전체 인원 대비 합격건 수)을 살펴보면 2017학년도 21%, 2018학년도 31%, 2019년도 45%로 꾸준히 증가했다.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해보면 2018학년도 수시 합격률은 전년도 대비 28%, 2019학년도 수시 합격률은 전년도 대비 49% 증가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수시 합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양하고 유의미한 학교 활동들이 학생의 성장 및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각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좋은 진학 결과를 만들어낸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다. 교과별로 심도 깊게 소통하며 연구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는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며 1학년부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학지도를 하기 위한 워크숍도 꾸준히 진행된다.
이외에도 돌마 드림터치, 진로진학컨설팅, 논·구술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및 면접,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 졸업생 멘토 프로그램, 취업 대비 프로그램 등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돌마고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 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돌마고등학교 김경자 교장
“돌마고 경쟁력은 수업과 기록까지 놓치지 않는 시스템”
2016년 9월 부임한 이후 돌마고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김경자 교장.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부터 잘 짜인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육활동,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꼼꼼하게 학생부에 기록하는 시스템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돌마고 선택에 만족하는 이유다.
“분당지역 고교들은 최근 자유수강제의 실시로 각 고교들만이 가진 교육과정의 특징을 찾기 힘들며, 서로 좋은 활동들을 벤치마킹하면서 학교 간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요. 이제 학교에 어떤 교육과정과 활동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제시하는 교육들이 실제 학생들의 희망진로에 맞춰 실행되고 그 모든 노력과 활동들이 기록되어 대입에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춰 학교교육이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김 교장은 강조한다.
“저희 돌마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활발한 운영으로 교사들이 앞장서 수업의 질을 혁신하고, 양질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와 심화 학습으로의 연계를 이끌어내는 노력입니다. 또한 활동-평가-기록을 일체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개별 학생들이 가진 장점들이 학생부에서 확연히 드러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수업과 학교 활동만으로도 여러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돌마고는 끊임없이 변화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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