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토)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19년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주최 및 주관 서울중등수석교사회)’이 열렸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에 이어, 학생 중심의 과정 평가를 위한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통해 수업 혁신을 꾀하는 자리다. 서울시 수석교사들의 교육 열정이 뜨거웠던 현장을 다녀왔다.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이상향
수업 나눔으로 학교가 행복해진다
‘2019년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은 서울 중등 수석교사들이 수업과 평가 등에 관해 연구한 수업을 600여 명의 교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신주은 선유고 수석교사와 남궁원 대영고 수석교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중등수석교사회 김병태 회장의 인사말과 국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의원 및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장인홍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더불어 한 걸음! 수업 혁신의 길’을 주제로 40분간 강연하며 “더불어 숲을 이루는 교육,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과 학생 참여 협력 수업, 성장을 위한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서울 학생의 미래 역량을 함양해나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수석 교사의 수업, 평가 자료 전시
분과별 수업과 평가 나눔 공유
2부 행사인 ‘분과별 수업과 평가 나눔’은 국어, 수학, 사회, 일반사회, 역사, 도덕, 과학, 영어, 음악, 미술, 체육, 기술, 가정으로 나눠 총 34개 분과 수업이 진행되었다. 각 분과별로 수석교사의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리터러시 기반의 수업과 평가, 질문과 토론, 그림이 있는 감상 수업, 학생 참여를 유혹하는 IDEA 수업, 수학적 언어의 힘 수학듣기평가, 협동학습 체육수업 사례, 점프-업을 위한 영어과 과정 중심 평가, 활동 중심 가정과 수업 사례 및 생활소품 실습’, 마을 자원을 활용한 융합적 역사 수업 등이 열렸다.
수석 교사의 수업, 평가 자료도 현장에 전시됐다. ‘공책 사용 설명서: 폼보드, 심리학 및 국제경제 수업 결과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활동지, 프로젝트 수업 및 평가 : 디자인씽킹, 스타트업 등이 전시되었다. 활동 수업용 교구는 미래교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크롬북과 미러링, 학습 동기를 강화하는 단어, 이미지, 가치 카드, 공동체 놀이 교구와 토의 토론 교구 등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3부 ‘교사들과 함께 하는 수업톡(talk)’에서는 과정 중심 평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공유했다.
서울중등수석교사회 홍보를 맡은 이경성 대방중 수석교사(한국중등수석교사회 수석부회장)는 “오늘 함께한 교사진을 주축으로 긍정적인 교육 씨앗이 퍼져 수업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아울러 서울중등수석교사회도 학생, 교사, 학교가 행복한 미래 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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