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과 대비책
국어과목은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중학교 때보다는 일반적으로 성적이 5~15점 정도 하락하며, 종합적인 석차나 평가에서도 대동소이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국어의 경우 핵심 한 가지만 말하자면 단편적인 이해 문제에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문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교 배정학교의 기출문제를 맛보기도 해보고, 수능국어영역의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먼저 화작문, 문학, 독서 3가지 유형의 기초학습(어휘, 문법, 영역별 독해방법)을 학원에 도움을 받지 않더라고 꼭 해야 할 것이다.
1) 안양외고_ 객관식(28) 서술단답형(없음)
최근 7~8년 동안 매년 변함없이 학교 교과서 비상은 기본범위이며, 특히 고3수특 문학, 독서는 1~5강까지, 화작문은 음운론이 1차 지필평가에 들어갔다. 서답형 없이 객관식으로만 지필평가를 평가하고 학교 교과서와 고3수특 5:5비율로 출제되었다. 28문항 모든 문제가 수능유형의 큰 틀을 이루고 있으며, 점수 배점은 난이도에 따라 3.3~3.9점으로 구성하였다. 1~6번은 시문학을, 7~15번은 학교교과서와 수특 공통내용인 음운의 변동을 출제하였고, 16~20번은 독서(비문학)영역 5문항 3개 지문 모두 수특에서 출제하였으며, 21~28번은 교과서에서 현대소설 2개 지문, 희곡 2개 지문을 출제하였다. 50분 동안 11쪽을 풀어야 하므로 시간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도 있었다. 안양외고 국어의 경우 85점에서 100점까지 1~4.5등급이 결정되었는데 내신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2·3·4월까지 고3 수특을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수특 진도를 빼는 공부 방법보다는 수능국어의 3가지 영역의 출제자 의도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문학의 경우 글의 구조를 익히고, 글의 본질을 사색하며, 문학의 경우 사고력 향상을 위해 영역별 독해와 감상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 기고에는 평촌고와 동안고 국어 지필평가를 분석하겠습니다.
최용훈국어논술학원 평촌본원
최용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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