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딩’과 ‘교육’ 사이

지역내일 2019-06-25

김미숙 원장  

CiC에듀-레고에듀케이션 분당 서현

문의 031-709-2017  ria@cicedu.co.kr 


요즘 코딩 교육이라는 말을 할 때 조금 조심스럽다. 코딩은 ‘명령어(코드)를 논리적으로 배열하는(작성) 과정’인데 자칫 코드 작성을 코드 관련 용어나 문법 지식을 습득하는 교육으로 해석하기 쉽다. 그러다 보면 C언어나 파이선 같은 프로그램 랭귀지 교육이 코딩 교육의 핵심이자 전부인 양 말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가 컴퓨터공학이나 공대 쪽은 아닌데 지금 이런 교육을 받아야 할까요?” 전공하지 않을 과목인데 지금 바쁜 와중에 해야 하는지 갈등을 느끼는 것 같다. 이럴 때는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할까? 고민하게 된다.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가 문과 전공생은 피하고 이과생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현재와 미래를 사는 모든 인류에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같이 의논하고 협의한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문제해결력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가 수없이 강조하고 있는 4가지, 즉 새로운 지식의 습득, 창의적 생각, 협업능력, 의사소통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럼 또 이런 능력은 어떤 배움의 과정을 통해 길러지는가? MIT 미디어랩(레고랩)에서 제시하는 창의적인 학습을 도모하기 위해 방법과 전략 4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1. 프로젝트(Project, 참여하여 만드는 수업을 포함) 2.열정(Passion, 도전과 실패의경험) 3. 또래 집단 (Peers, 사회성을 기르는 그룹수업) 4. 놀이를 통한 학습(Play, 놀이가 학습으로 발전) 이러한 원칙은 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현실에서 구현될 것이다.

6세~16세까지 CiC에듀의 10년 프로그램은 MIT 미디어랩과 레고 에듀케이션이 40년 동안 연구해온 가치, 철학, 교구, 커리큘럼, 교안, 경험이 있기에 가능했고 인문학과 공학, 컴퓨팅 사고력이 통합된 감히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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