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같이 하는 마을 사람들이 있고 뜻을 표현할 수 있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있는데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펼쳐볼 공간이 없다면? ‘마을 예술 창작소’는 이런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누구나 찾아와 배우고 생각한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예술 공간이다. 마을 예술 창작소는 상담을 통해 대관이 된다. 동아리 모임, 재능 나눔 강좌 모임 등 원하는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문이 열린 곳이다. 공간 안에서는 빔 프로젝터, 마이크, 조명, 음향기기, 보드 등이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달부터 이미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희곡 읽기, 플라멩코, 입만 동동 아카펠라. 위빙 드림 캐쳐 만들기, 패턴 캘리 배우기 강좌들로 모두 높은 인기 속에 접수를 받고 있다. 플라멩코 춤 배우기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 정규강좌로 편성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희곡을 현대어로 각색해 읽는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희곡 읽기 강좌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을 예술 창작소의 정윤용 대표는 “이 공간이 주민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나만의 아지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청소년동아리들도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갈 곳이 많지 않은 청소년들이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모아 꿈을 키워가는 꼭 필요한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다. 이번 달 원데이클래스 이후 다양한 정규 강좌를 개설할 예정에 있다. 커피머신과 간단한 간식은 늘 구비가 되 있어 동아리와 맘 카페, 강좌 수강생들에게 편안하고 기분 좋은 사랑방이 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중앙로 30길 10 지하1층(해성산부인과 뒤편)
문의 010-5030-5280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