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청소년과 그 가족,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동락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모범청소년과 관련 유공자 49명을 표창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청소년 밝은 세상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이동하 원장이 ‘청소년 육성 유공 표창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교육을 통해 자립과 사회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동하 원장은 구미시1388청소년지원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내일이룸학교’ 과정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건전한 사회인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동하 원장은 “이런 뜻 깊은 상을 주셔서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적응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제시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에게 미래는 꿈꾸는 자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의 몫이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과 이들 돕는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오늘 진행되는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도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체험부문 12팀, 공연부문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는 최근 4차산업혁명 및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항공시뮬레이션, 드론조정,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체험 등의 특별 체험존을 운영해 청소년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보컬, 수화, 댄스, 농악, 어쿠스틱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팀이 참가해 13개 팀이 수상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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