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요즘 디저트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다양한 것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식후 커피 한잔과 디저트, 전통적인 궁극의 조합은 아마 커피와 초콜릿이 아닐까.
정자동 한적한 주택가에 수제 초콜릿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 ‘춤추는 염소’가 있다. 이런 보물 같은 곳을 발견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 초콜릿 맛과 함께 한 커피 맛에 다시 한 번 기쁨의 미소가 지어진다. ‘춤추는 염소’의 초콜릿은 이곳 장순화 사장이 직접 만든다.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고 취미로 배운 쇼콜라티에를 발판삼아 5년 전, 수제 초콜릿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선물로 준 것이 반응이 좋아 부탁받기 시작한 주문이 카페를 열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 이곳의 초콜릿은 12종류 정도 된다. 말랑말랑하면서 부드럽고 깊은 맛의 파베 초콜릿, 고소한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프라린 초콜릿, 초콜릿 안에 향긋한 위스키가 들어간 쿠엥뚜르 초콜릿, 피스타치오와 조화를 이룬 화이트 초콜릿, 상큼한 크랜베리 초콜릿, 아몬드와 트러플을 입힌 디핑 초콜릿 등이 있다. 또한 건강을 생각한 이곳만의 특별 메뉴 흑마늘 초콜릿도 인기다. 각종 기념일과 수험생을 위한 선물용으로 많은 손님이 찾는데 온라인 주문은 되지 않고 전화예약 주문하는 것이 좋다.
‘춤추는 염소’의 모든 메뉴는 좋은 재료들로 손님에게 아낌없이 제공한다. 좋은 재료를 풍부하게 써서 판매하니 그 맛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을 터. 커피는 생 원두를 로스팅 전문가가 매일 볶아 신선한 커피를 판매하고, 생과일주스 역시 좋은 과일로 그 본연의 맛을 살린다. 초콜릿 이외에 디저트로 수제 호두와 피칸 파이도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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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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