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vegan)’은 채식 주의자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단계를 말하며 고기와 생선은 물론이고 우유나 달걀 같은 유제품도 소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비건 베이커리 카페 ‘야미요밀’은 오목교역과 목동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모든 빵에 1%의 동물성 재료도 넣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초 문을 열자마자 맛있고 건강한 채식 빵집이라는 입소문을 타, 비건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을 위해, 혹은 맛에 대한 호기심에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매장은 8無라고 쓰인 간판과 깔끔한 흰색 외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야미요밀의 대표 메뉴인 수제 순식물성 버거를 비롯해 치아바타 샌드위치, 앉은뱅이 밀 들깨 스콘, 흑임자크림 쌀빵, 두유크림빵, 채식카레 크로켓 등, 보기 좋게 진열된 다양한 비건 빵 종류와 매장을 가득 채운 은은한 냄새가 방문자를 행복하게 만든다. 야미요밀의 빵은 버터, 계란, 유제품 같은 동물성 재료와 백 밀가루나 백설탕, GMO 현미유를 제외했으며, 식물성 크림과 방부제도 넣지 않았다. 대신 홍국쌀, 지리산 토종 우리밀, 인산가죽 염, 유기농 원당 등, 건강한 재료를 고집하고 있다. 비건 빵이 일반 빵보다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어도 좋다. 소화가 잘되는 천연 발효종을 키우고, 모든 소스와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정성으로 맛과 건강을 다 잡았으며, 자연스러운 단맛에 저칼로리라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고소함이 살아있는 견과류 우유와 디톡스 스무디, 매일 아침 짜는 100% 착즙주스 등의 건강 음료도 판매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50 풍성빌딩 1층
문의: 02-2655-2063/ 연중무휴
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주말은 오전10시부터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