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대학이 많은 시대에, 수능 성적표를 받자마자 재수를 결심하거나 대학에 합격하고도 재수를 하겠다고 우기는 자녀들이 있다. 이럴 때 학부모들은 재수 비용에 대한 부담 외에도 ‘재수를 한다고 공부를 할까?’ ‘재수한다고 성적이 오를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실제 재수 성공률은 30~40%대로 생각보다 낮다고 한다. 재수, 할까? 말까?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평촌 이투스247학원 최규섭 원장이 재수성공전략에 대해 알려주었다.
학습 분위기와 시스템이 가장 중요
“학생들이 재수를 결심하는 이유는 ‘시험에서 큰 실수를 해서 이 점수를 인정할 수 없다’거나 ‘희망하는 대학을 1년 더 노력해서 가야겠다’는 이유 외에도 자신이 지난 고교 3년 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만 확고하다면 재수는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살면서 처음으로 ‘열심히 살았다’ 는 경험은 높은 자존감이라는 자신의 최대 자산이 될 것이다.”
최 원장은 “누구나 재수를 결심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최선의 노력이라는 것이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부모님 세대들에게 공부 최대의 적은 ‘노는 친구’였지만 지금 학생들은 친구가 없어도 혼자서 잘 논다.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 수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부터 벗어나고, 친구가 방해가 되지 않는 분위기 조성이 우선 중요하다.
“공부는 일단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고 다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학습 플래너를 통해 하루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면서 자기공부 시간을 체크하다 보면 자신이 얼마만큼 공부를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놀랄 것이다. ‘내가 이렇게 공부를 안(적게) 했었나?’ 그걸 깨닫는 것부터가 공부의 출발이다. 이투스247학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학습 플래너를 쓴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주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공부 시간을 관리한다.”
독학. 혼공(혼자 공부)이 대세
재수의 형태는 다양해졌다. 오랜 동안 재수 하면 대형 재수종합학원을 떠올렸다. 하지만 수능 공부가 수업만 듣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자 공부하는 독학이나 혼공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이천여 년 전 성현의 말씀이다. 배움과 생각함을 함께해야 한다[學而思]는 뜻이다. 수능 시험은 이해하고 외우는[암기력]데서 더 나아가 분석 적용과, 비판 창의[고등사고력]까지를 요구한다. 강의 듣기 중심의 공부는 수능 공부가 아니다.”
시간 관리와 자기주도학습이 관건
재수를 1년의 과정이라고들 얘기하지만 실상은 9개월 정도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을 자신에게 맞게[개인 맞춤], 주도적으로[자기주도 학습]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보다, 자신의 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선택하여 배우고, 배운 것을 부단히 연습하는 과정이 수능시대의 진정한 공부다. “이투스247학원은 소위 독재[독학재수]학원이다. 그렇다고 고독한 책과의 싸움이 전부가 아니다. 자기 수준과 취향에 맞는 인터넷 강의를 선택하여 배우고, 그 배운 것을 부단히 익히는 공부를 균형있게 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투스247학원의 담임 관리시스템은 학생 하나하나의 성적과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학습 과정을 제시하고 점검한다. 아울러 수능 시험과 그 이후의 수시/정시 컨설팅까지 책임짐으로써 학생들의 재수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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