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이 최고. 풍동 숲속마을 이용현씨는 외식을 즐기기 않는 편이지만 식사동 ‘보약 한 첩’은 온 가족이 좋아하는 집이라고 추천한다. 이용현씨가 추천한 ‘보약 한 첩’은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인 갈비탕과 설렁탕 전문점. “갈비탕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우려낸 깔끔한 육수에 왕갈비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한창 식욕이 왕성한 아이들도 별 불평(?)이 없다”고 한다. 식사동 대로변에 위치한 ‘보약 한 첩’은 주차공간도 넓어 편리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잘 먹은 한 끼가 보약입니다’라는 글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분위기는 여느 갈비탕집이나 별반 다르지 않지만 입식테이블이 놓인 넓은 홀이 깔끔하고 편안하다. 우선 이용현씨의 추천대로 영양 갈비탕과 설렁탕을 주문했다. 김치와 콩나물, 오징어젓갈, 잡채 등 밑반찬이 먼저 차려지고, 하나하나 맛을 보니 가짓수만 채운 그런 찬이 아니다. 일단 밑반찬은 만족, 이어 김이 모락모락 따끈한 갈비탕과 설렁탕을 맛볼 차례다. 갈비탕은 국물이 깔끔하고 맑다. 여기에 실한 왕갈비가 서너 대가 들어가 있어 양도 적지 않다. 식성 좋은 아이들도 만족한 편이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 갈비탕은 평균 이상, 주관적인 평가이기는 하나 갈비탕보다 설렁탕이 더 만족스럽다. 오래 잘 우려낸 진한 육수에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말 그대로 ‘보약 한 첩’, 보양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또 하나, 셀프반찬코너가 있어 밑반찬 인심이 넉넉한 것도 만족스러웠다. 메뉴로는 영양 갈비탕, 한방갈비탕, 능이갈비탕, 전복갈비탕, 도가니 설렁탕, 우거지갈비탕, 황태곰탕 등 종류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의 넓다. 식사메뉴 외에 ‘보약요리’로 해물갈비찜, 보약갈비전골 등도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 1032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휴무 없음
문의: 031-96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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