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법학계열의 다중지능
행정학과 법학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사고와 분석, 논리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다중지능으로 보면 논리적성, 언어적성, 수학적성, 봉사적성 등에 자질을 가진 학생들이 주로 도전을 하는 분야이다. 경영·경제계열과 더불어 인문계열에서는 인기 계열이다. 이제 사시가 없어지고 로스쿨 체제로 전환되면서 예전만큼의 인기는 누리지 못하고 있으나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계열임엔 틀림이 없다. 이 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의 특이점은 사회의 부조리한 점에 대한 개선에 관심이 많으며, 정의의 실현이라는 명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법조계진출의 꿈을 가지고 있으며, 권력(파워)에 대한 지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이들 계열의 학생들이 가장 갖추어야할 적성은 봉사적성이다. 무분별한 권력에 대한 집착이 어떤 결과를 사회에 가져오는지를 우리는 지금까지 뼈저리게 경험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전공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등 인성적인 활동도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행정학은 효율적인 국가 운영과 각종 사회 문제 및 갈등을 해결하고 조정하는 방법에 관한 학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각종 정책 및 제도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또, 공공 분야의 다양한 현상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력, 판단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학생에게 적합한 분야기기도 하다. 법학과는 사회 각 분야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법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갖춘 유능한 법률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요즘은 로스쿨이 법조계 입문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음에 따라 학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고교선택 가이드
1. 외고 : 2012년 이후 ‘검사임용 현황'에 따르면, 로스쿨 출신 검사가 배출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로스쿨 출신 검사 336명 가운데 SKY대 출신인 검사가 전체의 67.6%인 227명으로 집계됐다. 또 로스쿨 출신 검사 4명 중 1명이 외고(61명) 또는 과학고(21명) 출신이며, 그중에서도 서울에 위치한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과학고 등의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법조계는 SKY대와 외고출신들이 절대적으로 비중이 높다. 고교선택 할 때 눈여겨 보아야 할 사항이다. 특히 외고출신들이 상위권 로스쿨에 많이 진학함에 따라 자연히 검사임용자수고 많아졌을 것이라 볼 수 있다.
2. 자사고 :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10개 전국권 자사고가 광역권 자사고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왜냐하면 광역권 자사고는 대부분 정시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쓰는 반면에 전국권 자사고는 수시에서 비중이 높은 학종에도 대비한 학교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일반전형 행정학과 합격 학종사례)
1. 내신등급(서울지역 일반고의 경우) : 1.3이내. 특목고·전국권 자사고는 내신보다 전공연계성이 더 중요하다.
2.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관련 과목 : 행정학, 법학 전공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일단 논리적 분석력이 필요한 과목과 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제, 경제수학, 정치와 법, 사회문제 탐구 등의 과목이 관련이 있다.
3. 주요 비교과 활동
- 전공연계 독서활동 : 연간 10권 내외
- 동아리 활동 : 연관 동아리 또는 자율 동아리
- 수상실적 : 사회, 논술, 영어, 수학 관련 대회
- 봉사활동 :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활동이 중요. 대체적으로 연간 100시간 내외
- 자소서 특징 : 향후 자신의 진로설계를 현재의 상황과 연계시키는 학교활동 기술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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