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장판검사와 뼈 나이 차이로 본 실제 키 성장 사례

지역내일 2018-12-24 (수정 2018-12-24 오후 11:33:18)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



병원 성장클리닉에서 성장판검사를 하였는데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살 반이나 빠르다고 성인이 되었을 때 아이의 키가 153-155cm정도 예상된다며 성장호르몬주사를 권유받게 된 한 부모님은 다 큰 키가 155cm도 어렵다는 결과에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아이는 진단 결과 165cm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관리 전 136.9cm 이었던 키는 관리 후 165cm 자랄 수 있었다. 2015년 5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진행된 관리 후 자란 키는 8.7cm였다. 키네스에서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단계를 급속성장1기로 진단하였고 클 수 있는 키는 1년 동안 8-9cm정도라고 예측하고 집중 관리하여 그렇게 자랐다. 3년 동안에 자란 키는 22.8cm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무릎이 많이 벌어진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세교정을 병행했고 식습관을 개선하여 영양공급 상태를 호전시키고 기초체력을 길러 주어 자라는데 필요한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게 했다.
처음 3개월 정도 키가 자라는 경과를 지켜보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으나 성장호르몬 주사는 경과가 좋아 실행하지는 않았다. 

키가 자라기 위해서는 몸을 싱싱하게 만들어야 한다. 빠르게 진행된 뼈 나이가 멈추고 나이를 천천히 먹게 됐기 때문이다.
이것을 알기 쉽게 수치로 말하면 12개월의 시간이 지나면 보통은 한 살씩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약화된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몸을 싱싱하게 만들면 15개월이 지나야 나이를 한살 먹게 된다. 그러니까 뼈가 나이를 먹는 것도 세월이 지나면서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뼈 나이가 차이나는 것은 몸 상태에서 의해서 나이를 빨리 혹은 천천히 먹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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