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9학년도 수능분석과 겨울방학의 의미

지역내일 2018-12-24

인재와고수 입시전략연구소한승우 소장



 2019학년도 수능은 국어 만점 표준점수가 150이라는 역대급 점수가 나오면서 국어 점수가 안 나온 학생은 다른 과목에서 이를 만회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영어 등급이 안 나와서 벌써 재수를 고려하는 학생도 많을 것이다.
이번 수능을 불수능이라 하는 이유는 수험생들의 체감도 고려해야겠지만 그것보다 주요과목 만점의 표준점수가 전년도에 비하여 모두 올랐다는 것을 들 수 있다. 2018학년도 기준으로 국어는 134에서 150으로, 수학 가는 130에서 133으로 수학 나는 135에서 139로 모두 올랐으며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0.3에서 5.3으로 상대평가 시절과 비슷할 정도로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 수능이 정말 어려웠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수능 만점자가 전년의 15명에 비하면 줄었지만, 올해에도 무려 9명이나 배출이 되었다. 역대급이라는 국어를 살펴보면 특정 문제 때문에 만점자 수는 줄었지만 전체 등급의 분포는 전년도와 별 차이가 없다. 더구나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만점자가 전년도보다 상당히 늘어났다. 또한 가, 나형 모두 전년도에 비해 2등급 비율이 줄고 3등급 비율이 늘어나면서 등급 구분이 명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예전보다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확보되는 형태로 수학이 출제되었다 할 수 있다.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전년도 보다 많이 줄었지만 그 이유는 문제 난이도 상승이 아니라 수험생들이 절대평가를 쉽게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예비 고3의 경우 고2 겨울방학의 의미는 예전의 고3 여름방학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부족한 공부를 채우며 역전을 노리는 학생들도 학생부가 닫히기 전 비교과와 독서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도 이번 겨울 방학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