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하나님의 교회 성도 30여명은 영농철을 맞아 지난 5일 군위군 소보면 1,600여평의 한 농가인 과수원을 찾아 사과수확 및 다듬기 등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최근 농촌지역에 가을 농작물 수확시기가 겹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오전부터 6시간에 동안 사과를 수확하고 수확한 사과의 꼭지를 다듬는 등 출하까지 도왔다.
농장주 배상관(61)씨는 “1년간 과실농사를 지으며 수확시기를 기다렸지만 막상 수확철이 다가오면 일손이 부족해 걱정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 모두들 일상생활이 있고 바쁘실텐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구미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순애씨는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미약하지만 일손돕기에 나섰다.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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