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단골메뉴 갈비, 이제 숙성 생갈비로 즐긴다
가을 나들이가 잦은 계절, 나들이 후 가족외식으로 갈비가 빠질 수 없다. 풍동 애니골 맞은편에 위치한 ‘심가네’는 20년 경력의 주인장 손끝에서 매일 손질되는 전통 숙성갈비로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길 건너 애니골에 쟁쟁한 맛집이 즐비하지만, 갈비만큼은 그 어떤 집에도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단다. 서울 녹번동 유명한 맛집 ‘심가네’가 일산에 둥지를 틀고 맛과 정성을 다해 손님을 기다린다.
인기비결은 수제 저온숙성 고기
심가네는 다른 고깃집과 차원이 다르다. 먼저 녹차먹인 돼지 ‘보성녹돈’만을 사용한다. 탁월한 맛은 물론, 영양가도 풍부하다. 보성녹돈은 육질이 우수하고 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으며, 구수한 향이 나는 최고급 상품이다. 갈비 앞에 붙은 ‘수제’의 의미는 통갈비를 직접 손질한다는 말이다. 갈비에 붙은 살을 일일이 작업하기 때문에 네모반듯하지 않고 모양이 제각각이다. 갈비에 살을 붙여 속여 팔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갈비를 작업하며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하나하나
칼집을 넣고 저온숙성을 시키면 최상급 맛을 자랑하는 저온숙성 고기가 탄생한다.
심가네 대표 인기메뉴는 ‘돼지 생갈비’
돼지갈비하면 양념갈비가 먼저 떠오르지만, 이 집 메뉴판 첫줄은 ‘돼지 생갈비’가 차지하고 있다. 의례 양념갈비를 먹으러 왔다가 주인장 추천으로 생갈비를 먹고, 그 맛에 반해 생갈비만 찾는 손님들이 많다. 자극적인 양념 맛에 묻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든 양념갈비와 달리 생갈비는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양념갈비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양념을 약하게 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도록 신경 썼다. 달고 짠 양념에 익숙한 손님들은 가볍지 않은 양념갈비 맛에 곧 매료된다.
깔끔한 실내, 2층은 단체모임으로 제격
‘심가네’는 깔끔한 2층 외관으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층은 테이블 배치를 여유 있게 해 편안한 식사를 하도록 했고, 2층은 넓은 좌식 테이블로 꾸며 회식이나 가족모임을 하기에 좋다. 특히 2층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푸르른 녹음은 이집의 자랑이다. 점심에 방문하는 손님을 위한 점심 특선메뉴도 빠질 수 없다. 고기와 야채가 푸짐한 가성비 갑, 옛날 불고기는 손님들이 믿고 찾는 메뉴다. 후식냉면이나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된다.
평일점심, 고기1인분에 후식냉면1 서비스
평일점심에 심가네에서 고기를 먹으면 후식냉면이 서비스로 나온다. 붐비는 주말을 피해 맛있는 숙성갈비를 맛보고, 후식냉면도 서비스로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심가네 돼지생갈비는 1인분 300g, 돼지양념갈비는 350g으로 양도 푸짐하다. 양념게장을 비롯한 고기와 어울리는 밑반찬이 준비돼 있고, 특히 상차림 직전에 버무린 치커리 참나물 무침은 된장소스로 맛을 낸다. 추가반찬은 셀프반찬 바에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돼지양념갈비와, 양념목살은 포장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23-1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마지막 주문 9시 30분) 연중무휴
문의 031-902-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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