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전국의 10개 교육대학의 수시전형에서 2단계는 대부분 면접을 치른다. 서울교대를 포함한 광주교대, 공주교대(고교성적우수자전형), 대구교대, 진주교대 등의 경우는 일반 면접이 아니라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있어 준비가 만만치 않다. 또한 의대에서 주로 실시하는 MMI 면접 역시 일반 면접과는 달리 세심하게 대비해야만 한다. 앞으로 치르게 될 교대 면접과 의대 MMI 면접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교대 면접, 심층 면접의 교식적성·교직인성 질문 철저히 대비해야
서울교대의 경우를 살펴보면 11월 16일(금)에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2단계 면접고사가 11월 24일(토)과 25일(일)(사향인재추천전형)에 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가 반영되는 등 면접의 반영비율이 높다. 교대 면접은 크게는 개인면접과 집단면접 그리고 심층 면접과 일반면접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반드시 지원한 대학과 전공별로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서울교대의 예를 들면 심층 면접에서는 교사로서의 인성과 적성, 소통과 융합하는 자세, 대학 수학에 필요한 능력 등을 종합적,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꼼꼼하게 예상 질문을 만들어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춘천교대의 면접전형에서도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교직적성과 교직인성을 정성·종합평가한다. 이때 교직적성에서는 교직과 관련된 본질적 문제나 현실적 쟁점, 교직 수행과 관련된 문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요구되는 가치관, 논리력, 창의력, 표현력을 평가한다. 교직인성은 학교생활의 경험 사례를 통해 교직 수행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책임, 성실, 배려와 존중, 협동과 참여 등을 평가한다.
대치동 하이퍼스트학원에서는 교대 심층 면접에서는 교직인성, 교직교양 분야의 심층 문답을 통해 종합 평가하게 되며 이외에도 자신감 없는 목소리와 태도는 감점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때문에 본인의 교직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명확하게 소신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면접의 기출문항 대비도 빼놓을 수 없는데 서울교대의 입학정보센터를 비롯해 각 교대의 홈페이지에는 면접 기출문항을 공개하고 있어 참고하면 면접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의대 MMI 면접, 일관성 있는 태도와 순간적인 판단능력 중요
MMI 면접은 인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된 다중 미니 면접으로 제시문 또는 상황을 주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묻는 형태로 방을 바꿔가며 여러 번의 질문을 하면서 수험생의 평소 가치관과 인성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MMI 면접은 의대입시 뿐만 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등의 일반 수시 면접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MMI 면접은 크게는 상황 면접과 자료 분석 면접으로 나뉜다. 상황 면접은 제시문을 통해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는지 묻고, 자료 분석 면접에서는 제시문의 자료 분석을 요구한다. 상황 면접의 경우 여러 개의 방에서 진행되어 각각의 방에 대한 질문과 그 대답은 모두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한 학생의 인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여러 개의 질문들로 구성된다. 특히 제시문을 보고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 면접관이 질문을 했을 때 곧바로 답변을 하지 못하면 바로 퇴장하기 때문에 MMI면접에서는 순간적인 판단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학생이 일관성 있는 태도로 면접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훈련 역시 꼭 필요하다. 하이퍼스트학원에서는 이외에도 MMI 면접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원한 대학의 기출문항 등을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일대일 수업으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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