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서초의 락(樂)스타가 있다. 음악으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지휘 박준범)이 그 주인공이다. 공연마다 친숙한 곡들로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하는 이들. 오는 11월 8일(목)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만났다.
2007년 4월 창단, 11년의 발자취
각종 합창대회 휩쓴 실력 있는 합창단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첫 출발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2007년 4월 24일로 거슬러간다. 서초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만 25세에서 만 55세 이하의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아마추어들이 모여 있지만 창단 이후부터 프로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합창대회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합창단이기도 하다.
창단 이후 2009년 ‘제38회 서울특별시 여성합창경연 대회’ 금상을 시작으로, 2011년 ‘제2회 울산 전국 여성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제16회 대통령상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전국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각종 행사부터 이웃 위한 나눔 행보까지
노래로 세상에 나눔 전하는 이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화려한 수상경력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의 따뜻한 행보다. 서초구를 대표하는 여성합창단답게 지역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서 노래로 소통하고 삶을 위로하는 서초구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최미희 단원은 “창단 이듬해부터 단원으로 활동해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있었던 황혼 결혼식이었다. 축가를 맡아 노래를 부를 때,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 어떤 큰 무대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해마다 정기 연주회와 서리풀페스티벌 등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단원들은 병원 로비 음악회 등 노래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창단 때부터 활동해온 단원도 있고, 오디션에서 탈락해 삼수 끝에 합창단에 들어온 단원도 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노래’라는 매개체로 어우러져 삶의 즐거움을 함께한다.
11월 8일 정기 연주회 앞두고 구슬땀
클래식,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공연 준비 한창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곧 있을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이끌어온 뉴욕 OSH 오페라단 지휘자 출신 박준범 지휘자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부제 ‘바흐 칸타타(J.S.Bach-Cantata)’에서 알 수 있듯, 바흐의 음악과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 열정 강하고 밝은 기운을 전파하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멋진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최미희 단원도 “이번 공연에서 화려한 군무를 만날 수 있다. 모든 단원이 안무가 선생님과 열심히 연습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지역 주민들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연습할 땐 힘들어도 관객의 호응에 신바람이 절로 난다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 그들의 넘치는 열정 때문일까. 서초의 락(樂)스타로 우뚝 선 그들의 무대가 자못 기대된다.
2018 제10회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부제: J.S.Bach-Cantata
일시: 11월 8일(목) 오후 7시 30분(*전석 무료)
장소: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
문의: 02-3477-2805, www.seocho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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