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영 독자 추천 맛집 일산 대화동 ‘명동찰보리밥’]

보리밥에 나물 넣고 ‘싹싹’ 입맛도 ‘반짝’

지역내일 2018-08-23


한 달 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건강과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이다. 이럴 때 일수록 입맛을 돋워 주는 음식을 스스로 챙겨먹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화동에 사는 주부 전선영씨는 “입맛이 없을 때마다 동네에 있는 ‘명동 찰보리밥’식당을 찾는다. 보리밥에 청국장, 비지, 각종 나물, 주꾸미까지 한 상 차려 먹다 보면 잃었던 식욕이 돌아온다”고 말한다.



대화도서관 건너편 인근에 위치한 ‘명동 찰 보리밥’은 문연지 16년 된 한식당이다. 메뉴는 각종 나물을 비벼 먹을 수 있는 보리밥정식과 곤드레밥, 그리고 코다리정식과 주꾸미정식 해물파전 등이 있다. 정식에는 모두 청국장과 비지가 나오는데 그 맛이 구수하고 진해 정식 한 상 차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모든 정식에는 찰보리밥이 나오는 데 보리는 미국식품의약국 FDA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보리는 다른 곡물들에 비해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 중에서도 베타글루칸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주요 성분이다. 보리는 특히 된장하고 궁합이 잘 맞아 청국장 같은 콩요리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전선영씨는 “나물을 좋아하는데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서 쉽게 요리하게 되지 않는다. 이 식당에 오면 다양한 나물을 듬뿍 담아 보리밥에 청국장을 넣어 비벼 먹는데 그 맛이 좋다. 정식 메뉴로 나오는 주꾸미와 코다리도 매콤 달콤해 입맛을 돋구는 데 그만이다”라고 말한다.



‘명동찰보리밥’은 보리밥과 곤드레밥 정식이 각각 8천원이다. 코다리정식과 주꾸미정식은 2인분이상 주문 가능하며 1인분 가격은 9천원이다. 주꾸미볶음도 판매하는 데 가격은 1만3천원. 새우와 오징어가 넉넉히 들어간 해물파전은 1만3천원이다. 1만6천원 하는 털레기메밀수제비(2인분)도 이 집의 별미다. 모든 메뉴는 포장 판매가능하다.


주소 고양시 일산 서구 일산로 684
문의 031-914-8882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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