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중 내이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기관을 담당하는 전정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센터에 방문하시는 많은 사람들은 청각계와 전정계는 서로 비슷한 기관 안에서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소리감지를 하고 머리 회전 및 기울어짐에 의한 평형감지를 하는 내이 안에 있는 유모세포들은 선택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작용을 함으로 두 감각계는 서로 독립적으로 활동을 합니다.
이 두 감각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청각에서 감지되는 소리는 외부로부터 오지만 전정계는 오로지 자신의 운동만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이 두 감각계의 경로는 완전히 독립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청각계와 시각계는 언뜻 보면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감각계이지만 이 둘을 살펴보면 상당한 유사한 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 두 감각계는 감각을 받아들일 때 공간적이 암호를 만들어 냅니다. 시각계의 경우 망막에 비추어진 상이 공간암호 역할을 하며 청각계의 경우는 내이에 전달된 소리를 달팽이관의 특수한 성질로 음조체계에 대한 공간암호로 만들어 냅니다. 이 두 암호체계는 신호가 최종적으로 감각피질에서 처리되는 동안 변하지 않고 유지됩니다.
두 번째는 두 개의 눈과 두 개의 귀에서 오는 유사성 입니다. 즉 양쪽 귀와 눈에서 받아들여지는 신경압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시각계는 이차원에서 삼차원으로 입체시를 인식하게 하는 양안뉴런을 만들어내고, 청각계는 소리의 위치와 방향을 결정하는 양이뉴런을 만들어 냅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두 감각계의 유사성을 보여주는 몇몇 예에 불과하지만 한 감각체계에서 운용되는 원리는 종종 다른 체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원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