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반드시 언어를 매개로 해서 생각하고 인식을 합니다. 우리는 국어읽기를 통해 국어, 사회, 과학, 역사, 영어, 과학 등 여러 학문과 분야를 공부하고 인지합니다. 전치사, 분사와 같은 의미를 알아야 영어를 바로 이해하게 됩니다. 적분, 함수, 방정식과 같은 어휘를 이해해야 수학의 개념에 제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작용 반작용, 만유인력의 법칙 등 과학적 개념 이해의 시작은 과학적 사고가 아니라 국어로 이루어진 과학용어의 뜻을 먼저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국어 교육은 한글을 깨우치는 것이라는 착각
보통 학습은 이해단계를 거쳐 심화 단계로 이어집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이 국어와 한글을 통해 지도하고 가르치는 내용을 이해해야만 그 다음 단계인 심화학습, 즉 깊이 있고 응용이 된 내용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심화 단계에서 실력을 가르는 결정적인 능력은 과학적, 수학적 사고력에 더해 다른 이보다 더 할 수 있는 끈기, 집중력 등입니다.
하지만 이해단계는 어떨까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국어 즉 언어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어능력은 우리 교육의 기본토대로 초등과정의 시작이며, 많은 가정에서 유아 때부터 교육을 시킵니다. 국어는 어려움 없는 쉬운 과목으로 생각을 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초중고 학생들의 읽기, 이해 능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심지어는 시험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답을 틀리는 비율도 심각하게 많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어 교육은 곧 한글을 배우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국어 교육은 깨우친 한글을 기반으로 이해, 사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결코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둘째, 읽기를 넘어 제대로 이해하고 사고하려면 시작은 빠를수록 좋고, 최소한 고등학교 때까지 훈련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 실질 문맹률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고마우신 세종대왕님 덕분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문자인 한글을 가지게 되었고 문맹률이 1, 2% 정도의 나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OECD의 ‘국제 성인 문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문맹률이 OECD 22개 국가 중 거의 최하위라고 합니다. 문자해독능력을 기준으로 하는 실질문맹률이 높다는 것은 글을 읽을 수는 있으되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거나 해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를 뜻합니다. 바로 위에 언급한 두 가지 이유로 국어(언어) 교육을 등한시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한글을 읽는 능력을 언어능력을 키워놓은 것으로 착각하고 선행 등 아이를 심화학습과정으로 내모는 것은 학습에 대한 부담감만 조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포자와 과포자가 심화단계에서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시작단계인 이해단계에서 좌절하면 수포자가 됩니다.
21세기 최고의 경쟁력은 읽기와 이해 능력
공부를 떠나 앞으로 개개인 또는 국가 경쟁력은 국민들의 지식정보 처리능력이 얼마나 뛰어나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언어 정보의 처리 능력이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무리 IT 기술이 발달해도 그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언어정보처리 능력이 부족하면 치열한 정보화 사회의 경쟁뿐만 아니라 학업경쟁력에서도 밀려 미래에 엄청난 손해를 받을 것입니다.
속독을 통하여 지금보다 읽기 능력과 쓰기(정보처리)능력을 배가 시키고 배경지식(어휘)을 확충 한다면 미래에 선택할 수 있는 삶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먼저 속독을 통해 언어능력과 정보처리 능력을 키워주세요. 속독을 통해 언어능력이 향상되면 이해가 쉬워지고 당연히 학습능력은 몰라보게 성장 할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훈련기간과 읽기 속독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도전하면 자신이 생각 했던 것 이상으로 성공을 이루는 것이 속독교육 입니다. ‘속독’을 통하여 종래에 실패한 공부법은 잊어버리고 성공의 지름길을 걸어 보세요!
유성호 대한논리정속독 교육이사
일산 마두교육원 031-904-8214, 일산 후곡교육원 031-922-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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