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서는 즐겁고 알찬 방학을 위해 다양한 특강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을 중심으로 독서교실, 체험활동, 교과예습 등 경험과 실력을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 것. 특히 초등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이색체험을 제공할 내용들이 많아 더욱 알차다. 어떤 특강 프로그램들에 참여해 볼 수 있는지 알아봤다.
다양한 책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독서교실’ 특강
안양 평촌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러 가지 국가기관:나라의 일, 맡겨줘’라는 주제로 여름 독서교실을 연다. 8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우리나라 정부의 구성과 하는 일, 공공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본다. 초등 4~5학년 36명이 모집 대상이다. 관련 도서를 읽는 독서활동과 주제학습, 북아트 만들기와 글쓰기, 도서관 이용교육 등 다양한 내용의 수업이 펼쳐질 예정. 안양어린이도서관에서도 방학 맞이 여름독서교실이 열린다.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라는 주제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초등 4~5학년 32명. 책읽기와 한국사 강의, 인문학, 고사성어, 독후감쓰기 등을 수업한다. 호계도서관에서도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만날 수 있다. ‘한반도를 지킨 위대한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지킨 위대한 선조들과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본다.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오전 9시부터 12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 4~5학년이 대상이다. 독서교실 특강의 경우, 도서관 관할 학교 학생들이 우선 대상이기 때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책놀이, 과학, 만들기 체험에 2학기 예습까지 다양한 특강 선택할 수 있어
안양 관양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우선,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서관에서 떠나는 역사여행’ 특강이 눈길을 끈다. 건국신화와 역사적 위인, 다양한 유물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관련한 북아트 만들기를 체험해 본다. 8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더불어, 초등 3~6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코딩 프로그램인 엔트리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로젝트 만들기가 계획돼 있다.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6시 20분부터 7시 50분까지 진행되며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 10명을 모은다. 7월 23일부터 도서관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안양 벌말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초등 특강으로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체험이 계획돼 있다.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천연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 보며, 8월 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또한 8월 9일과 11일에는 스피치 기법을 배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며 스피치 실습을 해보는 ‘똑똑 독서스피치’ 교실도 열린다. 초등 5~6학년이 대상이다. 비산도서관에서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특강과 동서양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살펴보는 ‘어린이 미술관 산책’에 참여해 볼 수 있다.
한편, 만안도서관에서는 2학기에 배울 교과과정을 예습해보는 여름방학 특강을 준비했다. 만안도서관의 인기 강좌로 ‘과학·사회교과서 미리보기’가 진행된다. 초등 3,4,5학년이 대상이며 학년별로 2학기 과학·사회 교과과정을 책과 함께 예습해 보고 간단한 실습을 해본다고. 수업은 과학의 경우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회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학년별로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야 한다. 특강신청은 과학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사회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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