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실행되고 있다. 그 내용 중에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창의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문·이과 통합’ 과정일 것이다. 창의 융합적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을 지니고, 과학기술에 대응하며,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그런데 바뀐 교육과정과 새로운 인재상이 제시된 상황에서도 수학 교과는 중요한 위치를 늘 차지하고 있다.
개정된 수학교과는 크게 공통과정과 선택과정으로 구분이 된다. 공통과정의 ‘수학’은 지난 교육과정의 수학I과 수학II에 해당하고, 선택과정의 ‘수학I’, ‘수학II’, ‘미적분’은 기존의 과목들을 체계적으로 분할하였다. 공통과정에서는 부등식의 영역이 삭제되었고, 확률과 통계에 있던 경우의 수 단원이 추가되었다. 선택과정에서 이과에서 배우던 일부 미적분II의 일부내용을 문과에서도 학습하게 된다.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개념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방학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내용과 연관이 많으므로, 방학 동안에 확장된 영역을 반복·숙지해야 할 것이다. 현재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방학 동안 충분히 부족한 부분을 반복 확인,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기본개념을 공부한 다음에는 창의, 사고 문제해결력에 대비해야 한다. 응용 또는 실생활의 활용과 연관된 문제들이 점점 더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응용 및 활용 문제를 풀 수 있는 근거는 기본개념의 완전한 확인학습과 이해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수목적고나 자사고 진학이 목표라면, 겨울방학 전까지 충분한 확장 영역을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다.
‘공부에는 첩경(捷徑)이 없다.’는 말이 있다. 매일 꾸준히 집중 공부하는 것이공부의 왕도(王道)라고 할 수 있겠다. 교육과정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에 맞춰나가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고사하고, 순간 순간에 적응하기에도 벅차다. 여름방학을 소중한 기회로 삼아, 수학적 자신감도 생기고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시간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
송낙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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