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엔 점심 메뉴로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시원한 메밀국수다. 메밀의 차가운 성분이 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일 것이다. 교대역 인근의 소문난 메밀국수 맛집 ‘교대밀밭’을 찾아가봤다.
‘교대밀밭’은 칼국수, 콩국수, 메밀국수 전문점으로 자가제면 맛집이다. 칼국수 면은 천연 건강식품인 그라비올라 잎을 제분해 만든 약선 음식이다. 여름에는 칼국수보다 메밀국수를 많이 찾는데 담음새가 깔끔하고 예쁜 비빔메밀을 주문해봤다.
먼저 시원한 그라비올라 물과 밑반찬이 나오고 새하얀 그릇에 비빔메밀이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나온다. 그라비올라는 아마존의 항암식물로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성인병, 피부질환,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메밀 면은 약간 거친 느낌이지만 식감이 쫄깃하고 맛이 깔끔하다. 보기 좋게 토핑 된 신선한 야채와 반숙 계란이 입맛을 돋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개운한 묵은지찜과 겉절이 김치도 메뉴와 잘 어우러진다.
판 메밀, 냉 메밀, 비빔메밀의 가격은 각 8,000원, 사골칼국수 7,000원, 메밀콩국수 9,000원이다.
* 위치: 서초구 반포대로26길 61(서초동 1570-3), 교대역 9번, 14번 출구 인근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
* 주차: 3~4대 가능
* 문의: 02-585-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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