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학원에서 입시 공부와 영어 공부에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우리 아이도 유학을 보내야 하나?’ 고민을 해보지 않은 부모가 있을까?
이미 해외생활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도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어린아이를 혼자 보내기 안쓰럽고, 아이들을 해외로 보내는데 부정적인 시선도 있고, 비용 문제도 고민이고, 아직은 장기간 해외생활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도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몇 가지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보통 유학 대상지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을 선택을 하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일 때는 부모 중 한 사람이 반드시 동반해야 하므로 동반 부모에게 가디언 비자를 주는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은 공립학교도 안되고, 부모님에게 가디언 비자를 주지도 않아 부모님이 학생 비자 등 장기 체류 비자를 받아 들어가야 한다.
북미권에서 아이와 함께 1~2년 정도 단기유학을 희망하는 경우, 아이가 공립학교를 무상으로 다닐 수 있고, 부모와 미성년 자녀가 함께 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이나 LA의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과 캐나다 몬트리올 동반유학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의 경우 뉴욕이나 LA에서 부모가 방문 연구원(Visiting Scholar) 자격으로 1~2년간 연계대학의 초청을 받아 자체 연구과제를 시행하거나, 현지 유학생들 대상으로 커리어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로 의사소통 할 수 있어야 하지만 가족 동반이 가능해 아이들이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다.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은 영어 및 불어 공용어권으로 주 정부에서 이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어, 부모가 어학연수만 해도 아이들을 데리고 유학을 갈 수 있는 곳이다. 몬트리올에서 아이들은 공립학교를 무상으로 다니고 어머님이나 아버님은 영어 등 어학을 배우는 과정에 등록하면 된다.
호주나 뉴질랜드는 공립학교 무상교육은 아니나, 아이가 공부해도 부모가 가디언 비자를 받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
함애란부장
유학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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