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인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렇게 명명한 것은 이곳 대표가 프루스트를 너무 좋아해서라고 한다. 건물 앞에 다다르니 잘 꾸며진 테라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고급스러운 우드 덱과 둥그런 탁자 거기에 멋지게 어우러진 파라솔이 어느 프랑스 저택을 연상시킨다.
매장 또한 넓고 쾌적하다. 채광이 뛰어나고 천정이 높아 카페라기보다는 갤러리나 전시장에 온 것 같다. 이곳에서는 커피류를 비롯한 라테, 티, 스무디, 에이드, 주스 등과 뉴욕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당근, 녹차, 초코브라우니 등의 다양한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커피는 4,500원부터.
음료는 머그잔이나 유리잔에 제공되며 뜨거운 커피나 티는 러시아 황실 도자기 ‘로마노소프’ 찻잔에 담겨 나온다. 안쪽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한쪽 벽에 그려진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형 초상화가 나타난다. 2층에서는 저녁 6시 이후 사이드디시와 함께 세계 각국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위치 : 서초구 반포대로23길 26 조앤에스빌딩 1층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밤 12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02-521-9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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