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되었건, 전공이 되었건 피아노가 퍼스트(first) 악기가 된 지는 오래다. 그만큼 주변에서 피아노 교습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피아노를 배우는 첫 단추는 무엇보다 정확하게, 또 기본기를 탄탄하게 배워야만 이후 전공까지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이후 실력차이가 생기게 된다. 잠원동에 위치한 ‘김유선 피아노 스튜디오’는 피아노과 교수와 학과장까지 역임한 김유선 교수가 직접 1:1로 레슨, 기본기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거기다가 음악이론 교육까지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 서라벌 음대 교수
김유선 교수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 미국 Ithaca college 대학원 졸업 후 서라벌 대학교에서 9년 동안 음악과 교수와 학과장을 역임한 그야말로 피아노 전문가이다. 현재는 노량진 해커스 학원에서 임용 전공음악 전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생을 피아노를 통한 음악교육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김유선 교수는 “피아노는 다른 악기와 어울릴 수 있는 기본이 되는 악기이면서 누구나 처음 악기를 배울 때 피아노부터 시작하는 베이스 악기이기도 합니다. 피아노를 통해 절대음감을 익힐 수 있고, 또 끈기와 인내심,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악기이기도 합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위해서는 테크닉적인 부분은 물론 좋은 소리와 예술성까지 제대로 표현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혀야 하고, 피아노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워야할 필요가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유선 교수는 기본기와 집중력을 강조한다. 가장 먼저 손가락 훈련을 시작으로 손가락을 하나씩 다 분리하고, 또 손가락 끝에 힘을 주는 훈련을 병행하고, 손가락 훈련이 제대로 된 다음에는 손목을 사용하는 주법 테크닉을 훈련시킨다. 손가락과 손목을 활용하는 기본기를 제대로 배워야 피아노를 연주할 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집중력을 길러야 피아노 연주를 제대로, 실력대로 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그래서 레슨 마지막 부분에서는 악보를 덮고 연주하도록 해 머릿속에서 악보가 자연스럽게 마치 영상이 지나가는 것처럼 집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달라진 입시 경향, 실기 더욱 중요해져
김유선 교수는 음대 입시는 점차 내신보다는 실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예중이나 예고 입시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그만큼 현장에서 주어지는 과제곡을 얼마나 잘 연주하느냐가 입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예전에 실기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 성적까지 빠짐없이 챙겨야 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부담이 적어지고, 또 경쟁률이 예전보다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꼼꼼한 레슨과 연주 실력을 키운다면 예중, 예고, 나아가 음대 입시까지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피아노를 배우고 연주할 수 있다고 하지만 표현이 서툰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잘 듣고 잘 표현하는 것이 예술성인데 이 또한 기본기와 통하죠. 자신이 치는 피아노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기본기와 집중력이 필요한 악기가 피아노입니다. 입시와 전공을 하고자 한다면 탄탄한 기본기에 섬세한 감정과 예술성까지 표현해 내야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취미반 레슨도 가능
김유선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는 대부분 ‘설명을 잘 해주는 선생님’ 이다. 단순히 테크닉교습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음악 이론교육까지 함께 병행해 기본적인 음악 교육에서부터 피아노 소리를 듣는 방법, 피아노를 잘 치기위해 꼭 익혀야할 기본기 등을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학생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설명해준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취미로 배우는 학생이나 성인들까지도 지도하고 있다. 취미로 배우는 피아노 역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정확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져야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이론 및 감상, 반주법, 어린이반 레슨도 진행하고 있다. 레슨 문의는 김유선 교수 개인연락처(010-4180-9840)로 연락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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