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5월에 고등부가 준비해야 할 일들

지역내일 2018-05-08

한진연 입시전략연구소
박기철 대표


힘들었던 중간고사가 끝났다.
이제 잠시 맘껏 쉼을 누리면서 준비할 부분들을 더 꼼꼼히 챙겨야만 한다.
그 중에서 세 가지만 챙겨보자.


1 시험공부에서 확장시켜 나가자.

시험 오답 분석을 통한 단원별 이해와 심화학습, 그리고 연계 독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것이 좀 더 확장된다면 동아리활동의 주제로까지 이어갈 수 있겠다.
특히 고3들은 비공식적으로 교내 동아리활동이 중단되고 오직 학업에만 전념하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집중적인 중간고사 공부를 통해 본인이 궁금하게 여겨진 부분들을 독서와 토론, 동아리활동, 실험, 신문기사 및 뉴스 분석 등으로 이어간다면 학업역량 내지 전공적합성 부분에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2 탐구과목에서 효자과목을 골라보자.

내신 공부 중에서 유달리 학생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면 탐구과목이다.
특히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그러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탐구과목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현재 고1, 고2는 본인이 희망하는 계열에 따라서 반드시 이수해야 할 탐구과목이 있기 때문에 미리 그 깊이와 양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또 고3은 좋아하는 탐구과목이 아니라,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이제는 정해야 한다. 이것은 정시와 수능최저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중위권 대학에서는 탐구과목 2과목을 고려하지 않고 1과목만 보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을 고려해서 지금 내신·모의고사가 4등급인 고3학생들은 반드시 탐구과목 1과목에 최고의 점수를 낸다면 진학에 좋은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3 1학기 중간정산과 마무리 로드맵을 짜자

학교생활기록부에 들어갈 창체활동과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 작성을 위하여 지금껏 본인이 발표한 것, 수행평가과제 등을 꼼꼼히 정리해두자. 연휴기간에 정신없이 놀다가는 모든 기억이 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기록해 두자. 그리고 학기말까지 동아리 활동에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벨상 수상자나 과학기술 수상자들 중에서 자신의 전공 관련된 부분의 소재 등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또한 한국형 온라인 대학강좌(K-MOOC, KOCW)나 TED,EBS 관련 프로그램등을 진로와 연결시켜 공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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