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뇌 안의 시계를 알고 잘 조절하면 성적도 "쑥쑥"

지역내일 2018-05-08

어텐션타임 평촌센터
정미자 센터소장


아이들의 두뇌 안에는 신체리듬과 사고 활동을 조정하는 시계가 있다.
공부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지식을 입력시키느냐의 문제이지만, 두뇌 안 시계로 인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보통 좌뇌는 분석, 사고, 계산, 읽기 등 논리적 기능을 담당하고, 우뇌는 그림이나 음악 감상, 스포츠 활동 등 직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감각분야를 담당한다. 이렇게 서로 판이하게 다른 좌뇌와 우뇌의 기능을 긴밀하게 교류하게하며 우리 몸의 모든 활동을 주도하는 것이 바로 두뇌 시계이다.
그런데 학업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한쪽 뇌는 기능이 좋아지고 다른쪽 뇌의 기능은 떨어져 불균형이 심해진다. 이렇게 두뇌시계의 정확성이 떨어지면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안 나온다거나 실력에 비해 시험 성적이 안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공부하는데 노력만큼 기억해야할 또 한 가지 사항이 바로 두뇌시계의 정확성이다.
신경계통에 일련의 순서에 의해 일을 진행 시키는 ‘감각’과 이러한 여러 감각 부분을 조직화 시키는 ‘통합’이라는 과정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 두뇌시계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두뇌의 감각통합은 타이밍과 리듬이 좌우하는데 훈련을 하게 되면 1000분의 1초단위인 밀리세컨(1/1000)으로 미세한 타이밍능력을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감각통합을 하려는 내적 동기가 있고, 두뇌에 훈련의 기회가 제공해 주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능이 가장 발달하기 쉽도록 두뇌를 설계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지식을 입력시킬 수 있다.
시험불안을 겪거나 학업성적이 부진하다면 한번 두뇌시계를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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