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우리아이 정상키 확인과 키 크는 좋은 습관

지역내일 2018-04-25 (수정 2018-04-25 오후 12:33:40)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


유전적인 요인을 핑계거리로 키 크는 문제에 대해서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노력여하에 따라선 얼마든지 개선할 수가 있습니다. 뼈의 활성정도, 실제로 큰 키를 분석, 아이들의 성장호르몬의 분비 등을 종합해 검토하여 보면 의외로 키 클 가능성을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아주 양호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자르는 경우도 있고 부모의 키도 작고 성장호르몬도 평균보다 적게 분비되는데 잘 자라 큰 키를 가진 아이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많이 분비되고 잘 자라고 못 자라는 것이 아니고 생활습관이나 노력여하가 오히려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형상 보기만 좋은 게 아니고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한 번 쯤 아이 키가 정상인지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1년에 4㎝ 이하로 자라는 경우나 키가 100명 중에 앞쪽에 3% 정도에 포함되면 우선 성장장애를 의심해 볼만 합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영양분이 뼈를 만드는데 잘 활용이 되도록 올바른 습관을 잡아줘야 합니다. 이런 여건만 만들어 준다면 충분히 키는 정상적으로 잘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키 크는 좋은 습관을 생활화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습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무릎이나 발목주위를 마사지로 자주 자극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꽉 조이는 옷은 피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를 줄여 주셔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은 학생들이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폭식, 과식은 비만의 원인이 되고 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며 여아일 경우 성조숙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숙면을 취합니다.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규칙적으로 잠드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10시 이전에 숙면에 들어야 좋습니다. 

성장판 자극하는 좋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합니다. 조깅, 수영, 테니스, 농구, 산책, 배구, 배드민턴, 철봉운동, 스트레칭 등이 좋은 운동입니다. 관절을 자극시켜주는 운동으로 줄넘기도 아주 좋습니다. 매일 30분씩 하는 것을 권합니다. 짝다리와 다리를 꼬는 습관은 버리고 항상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2~3cm나 줄어들게 한다는 사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영양섭취로 후천적으로 키가 크는 경우가 있으므로 소뼈, 콩, 과일, 뱅어포, 알, 우유, 채소, 잡곡류, 어패류를 많이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시기 바랍니다. 하루 세끼 정해진 시간에 먹고 편식하지 않으며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당분, 지방 5대 영양소를 필수로 꼭 섭취하는 것도 키 크는 방법으로 좋은 습관입니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가방 무게는 초등학생은 3~4kg, 중학생은 5kg, 고등학생은 6kg정도가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만 지켜도 아이 키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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