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병원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에 대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2014년 지역 요양병원 최초로 1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 2주기 인증으로 최상의 의료 환경과 서비스를 갖춘 요양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경북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 조사결과 병원규정·환자안전·직원안전·진료체계·행정관리체계 등 52개 조사기준, 266개 조사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의 인증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인증조사가 추구하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중략), 모범적인 요양병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박경아 부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곳 병원에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이 주위의 부러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요양병원 선도 모델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병(病)·관(官)·학(學) 전문체계로 설립된 본 병원은 2008년 구미대 캠퍼스에 처음 문을 열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에 자리한 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요양병원으로 현재 5개 전문 진료과목과 치매 전문 병동을 포함한 258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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