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이 늘면서 점차 우리나라도 급속도로 늘어나는 노인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치매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가족이 집에서 돌보는 것도 한계에 이르러 노인을 돌봐주는 시설의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적당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역삼사랑데이케어센터’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쾌적한 시설을 갖춘 데다 설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늘 열려있어 적극적인 맞춤서비스로 어르신들에게는 힐링을, 가족들에게는 안심하고 어르신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이다.
예전 역삼세무소 근처에 위치한 ‘역삼사랑데이케어센터’는 외부에서 보기에는 평범해서 그다지 눈에 띄는 건물은 아니다. 그런데 2층으로 올라가서 문을 여는 순간 확 트인 넓은 공간과 어르신들이 계시는 방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방들이 모두 원목으로 되어있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들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다.
또한 힐링 정원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잡아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 어르신들의 정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했다는 윤영미 원장.
넓고 쾌적한 강남 최대의 힐링 공간
“저희 센터는 전용면적은 403.29m²(약 123평)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다 합치면 실제로는 130평정도 이고, 한 층에 있어서 한 눈에 어르신 상황을 살필 수 있는 넓고 쾌적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마도 강남의 데이케어센터 중에서도 휴게공간과 프로그램실이 용도별로 잘 구분되어 있어서 기능적인 면에서는 최고임을 자부합니다.”
윤영미 원장은 2003년부터 광주광역시의 송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가복지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현장 경험을 많이 쌓았고, 현재 백석문화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들을 길러내고 있다. 아들 역시 대학에서 실버산업을 전공했고, 남편 또한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어서 온 가족이 노인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다.
“이곳에는 10여 명의 요양관련 전문스태프가 일하고 있으며 모두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간호사, 영양사 등 해당 분야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 오시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치매와 노인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서 간호사가 늘 상주하면서 의료 상담과 물리치료, 응급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역삼사랑데이케어센터는 삼성동에 있는 아셈내과병원, 논산사랑요양병원 등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곳만의 자랑은 각 반을 담임제로 운영해 어르신 모두에게 관심이 가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모든 스태프들은 늘 밝게 웃으며 친어머니, 아버지처럼 어르신들을 반겨주고 사랑으로 모시고 있다.
어르신들의 자존감 키워주기 위해 노력
프로그램으로는 각 분야별 전문 강사들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사회성, 기억력을 높여주기 위한 미술과 음악치료, 요리와 원예, 민요교실, 노래교실, 뇌 활성화, 놀이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아있는 잔존기능 향상을 위한 신체기능 향상 프로그램으로는 실버체조, 레크리에이션, 운동기구, 밴드체조, 파워워킹, 게이트볼 등도 주기적으로 진행해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월등하다. 또한 피곤해지면 언제라도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식사도 어르신에 맞춘 건강한 친환경식으로 전문 영양사가 1식 5~6찬으로 부족함 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이용자격은 강남구과 서초구에 주소지가 되어 있는 어르신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반, 공휴일반도 이용가능하다. 셔틀버스 시간은 코스와 개인별로 약간의 차이가 난다.
장기요양등급 1~5급을 받으신 어르신과 등급을 받지 않았더라도 일반노인질환자도 등급 외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건강보험공단에서 85%가 지원되며 본인부담금은 15%만 내면 된다. 현재 적정 수용인원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 이용할 어르신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568-4001, www.lovedayc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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