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58) 구미산업수출진흥협회장(전 경북도의원)이 지난 8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하며 시장 후보군에 합류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김 협회장은 “구미를 아시아의 첫 번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미시는 국가공단 공장부지 고도화에만 골몰해 실질적인 산업고도화와 도시발전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구미 플랫폼 인더스트리4.0 등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지역산업이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을 잘 이해하며 전문인과 소통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공약으로 △구미산업의 패러다임 혁신 △구미경제 핵심이 아이템 및 전략적 물류체인 준비 △지역과 시민 혜택을 전제로 한 관광산업진흥 △농업 10차 산업 육성 △지역 특성 고려한 정주여건 혁신 △시민 중심 시정으로 전환 △국회의원 및 시의회와 소통 강화 △시민안전망 구축 등을 꼽았다.
한편 김석호 협회장은 그동안 구미4공단 착공, 남구미대교 완성, 모바일특구 건설 대통령 공약 채택 범시민운동 주도 등 구미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파업을 겪은 (주)대하합섬에 시민대표로 참여해 타협점을 찾는 등 소통전문가의 면모도 보여준 바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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