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8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김천(구미)역(역장 설평환)과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내일로 바우처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들의 열차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천(구미)역 접견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설평환 역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외 이미지 제고 ▲국민행복실천 동참 및 사회공헌에 관한 사항 ▲내일로 바우처 후원 및 대학 홍보 프로모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우선 내일로 바우처 활성화를 위해 구미대 학생들에게 열차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내일로(Rail路)란 2007년 여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이다. ‘내일로 바우처’는 매년 방학기간(여름, 겨울)에 만 29세 이하만 이용할 수 있다. 티켓 기한(1년) 내 KTX를 제외한 코레일의 전 열차로 전국 어디든 일정기간(5, 7일) 여행이 가능하다.
김천(구미)관리역 설평환 역장은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구미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열차 여행을 통해 자신의 견문과 사고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가 지속되고 범위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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