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카페테리아, 코인노래방…다양한 문화 공간 무료 이용
경기 의왕시청소년수련관 1층에는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인 ‘꿈누리 카페’ 1호점이 자리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편안히 모여서 쉴 수 있는 여가시설을 만들고자 문을 연 꿈누리 카페는 14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만 출입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카페다.
꿈누리 카페는 약 285㎡ 규모로 북카페, 카페테리아, 코인노래방, 다락방, 멀티룸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자율조리대, VR게임기, 보드게임, 인터넷 검색 PC, 도서 및 만화책 등 편의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이 비용부담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다. 또한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담당자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꿈누리 카페 한지수 담당자는 “다양한 시설 중에서 노래방과 보드게임이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며 “카페에 비치되어 있는 도서나 게임CD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새로 출간된 도서와 CD등을 꾸준히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평균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하고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많이 찾는다”며 “방학식이나 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찾는다”고 전했다.
테마 체험, 테마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꿈누리카페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월 20일, 21일, 27일, 28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바리스타교실은 14세 ~ 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교육내용은 에스프레소 추출, 카라멜 마끼야또와 레몬에이드 및 초코프라푸치노 제조법, 핸드드립, 라떼아트 등 바리스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한지수 담당자는 “바리스타 직업체험 기회 제공으로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 증진 계기를 마련하고자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바리스타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직업 선택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청소년 중 바리스타 자격증, 커피 및 카페메뉴 제조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바리스타 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2월 테마 체험으로 수제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14세 ~ 19세 청소년 20명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전날인 2월 13일에 수제초콜릿을 만들고 포장하는 쇼콜라띠에 체험을 진행한다.
한지수 담당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 달에 한번 테마 체험을 진행하고, 소공연 등 테마 파티도 1년에 3~4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부에 지치고 또래관계에 지친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하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꿈누리 카페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은 오후1시부터 오후9시,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단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을 위해 2월 28일까지 오후1시였던 평일 오픈시간을 오전 10시로 확대해 운영한다.
카페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제1회 의왕시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수련관 휴게공간 환경개선과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하자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꿈누리카페를 만들었으며 앞으로 내손동과 오전동에 차례로 2,3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꿈누리카페 문의 031-346-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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