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작은 차이’에 주목해야 한다. 각자의 성격과 성향, 계산 숙련도, 개념 이해정도를 따져본다면, 똑같은 문제를 틀린 백 명이 있을 때 그 백 명의 오답이유는 백가지로 표현될 수 있다. 오답을 분석하는 것은 실질적인 자기학습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며 깊이 있는 개념이해로 유도해갈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답을 다시 해결해 가는 과정은 자기부정에서 자기긍정으로 넘어가는 단계로 활용되어야 하며 매우 의미있고 성의있게 다루어져야 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부분까지 대신 해결해주고 마무리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수학개념과 수학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념을 반복하여 설명해 주고 유사한 문제를 제시하면서 비교하여 풀어보게 해야 한다. 당장은 답답하고 더디 나가는 것 같지만, 결국 수학실력을 키우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다.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수학에 자신이 없더라도, 부족한 영역을 다지고 채우면서 알차게 보낸다면 누구나 역전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비고1 수학 학습 전략
내신을 위한 전력질주가 곧 대입을 위한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당장 앞으로의 1년 과정만 신경쓰자. 고등학교 1학년 수학실력을 탄탄히 다져야 후행과목들도 자신 있게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 고1 1학기 과정만 신경써도 1등급을 유지해나갈 수 있다.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할 때는 광범위하게 맛보기식의 학습은 통하지 않는다. 선택하고 집중해서 깊이 있게 공부해나가야 한다. 시간이 부족할 것 같으면 중요도를 매겨서 학교진도를 나가는 데에 걸림돌이 될 만한 부분을 미리 자세히 공부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깊이 있는 심화학습은 선행의 효과가 있다.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어려운 문제집을 가지고 수학실력을 키우는 것도 좋겠다.
예비고2 수학 학습 전략
남은 수학 교육 과정을 1년 동안 모두 접해야 하기에 부담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미적분Ⅰ도 잘 안되는데 나머지 과목들이 잘될 리가 없다. 문과나 이과 모두 미적분Ⅰ을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특히 미적분 Ⅱ를 공부해야 하는 이과 학생들은 수능의 킬러문제인 미적분Ⅰ의 원리와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미적분Ⅰ에서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학교내신도 수능문제와 결코 무관치 않다. 차근차근 자신감을 쌓는 식으로 수학을 공부해 나가되 시간이 부족하면 까다롭게 출제되는 단원에 좀더 공을 들이자.
예비고3 수학 학습 전략
고2 문과생이라면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 4등급 아래라면 개념정리를 통해 기본을 다지는 것이 좋겠다. 2~3등급이라면 자신의 오답 분석에 시간을 쏟자! 오답해결을 중심으로 개념을 짚어나가면 좋을 것이다. 1등급 학생들은 고난이도 킬러문제를 풀 수 있도록 꾸준히 수학실력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유형별 학습보다는 개념에 기반한 문제풀이(사고력 문제해결)에 공을 들이자. 단, 절대 암기식 학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2 이과생이라면 좀 더 많은 시간을 수학공부에 투자해야 하겠다. 하지만 의미 없이 문제집을 모두 푸는 것으로 목표를 잡지 말고 오답분석을 통한 전략적 학습을 겨울방학 기간에 실천해 나가자.
오답분석시 유의할 점
수학학습시 이해가 잘 되지 않은 부분은 보통 암기로 대체된다. 그렇게 해도 당장의 결과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쌓이다 보면 결국 자신의 수학실력을 키우는 데 장벽을 세우는 꼴이고 시험을 치를 때는 복병이 되어 발목을 잡는다. 외워서 해결하다 보면 저절로 이해가 될 거라는 생각을 경계하고 꼭 다시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부분을 기본개념부터 차근차근 짚어가며 해석해야 하겠다. 만일, 오답 수가 절반 가까이 나온다면 문제풀이를 중단하는 게 맞다. 개념이해와 예제, 문제를 통한 개념다지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다양한 문제풀이의 경험은 예제를 통한 개념공부에서도 가능하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시작은 쉬운 개념에서부터임을 명심하자! 어떤 문제가 변형되어 나타난 것인지 그 근거를 따질 수 있어야 한다. 보통은 익숙한 문제가 난이도 하, 낯선 문제(변형 문제)가 난이도 중 또는 상으로 표현되어지는데 사실 난이도 표현은 출제의도와 풀이방법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데 느끼는 체감 난이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수학실력 키우기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은 매우 학습량이 많고 빡빡한 일정 속에 진행된다. 학기 중 내신관리를 하다보면 선행을 생각하기가 어렵기에 방학을 이용하여 대비하여야 하는데 사실 한 학기 정도의 분량만 미리 공부할 수 있다면 적당하다. 선택한 과목을 올인하여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선행이 여의치 않을 때 현행을 더욱 깊이 있게 심화학습을 하는 편이 추후의 과정을 배울 때 매우 도움이 되겠다.
목동 코치클래스 수학 이소이 원장
문의 2650-8770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