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수학학원
이강현 원장
매번 되풀이 되는 겨울방학의 잘못된 학습
학생들은 겨울방학 때에 철저한 각오로 많은 양의 선행 학습을 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많은 학원에서도 학생의 학습 진도 상황이 늦었다고 공포심을 조장하고, 많은 양의 선행학습을 부추긴다. 지금껏 그렇게 겨울방학을 지내고 난 뒤에 학생들이 얻은 것이 무엇인가? 많은 선행학습을 했는데 과연 나의 성적이 많이 향상 되었는가? ‘아니다’라는 답을 알게 될 것이다.
좀 늦어도 된다는 용기를 가지자.
잠깐 멈추고 자신을 잘 살펴보자.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어디였는지. 어떠한 유형의 문제만 보면 자꾸 겁이 나는지. 스스로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취약한 단원이나 개념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수학은 연계성이 강한 과목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고 계속해서 쫓기듯이 선행 학습을 하게 되면 어디서부터 잘 못 되었는지 알 수가 없고,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전에 학습한 문제집을 다시 펼쳐라.
자신이 어떤 단원이 약한지 점검해 본다. 잘 모르는 단원은 대표문제 한 문제씩 만이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 수 있도록 하자. 또한, 모르는 문제의 해설을 볼 때도 중간 과정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는 그 부분과 관계된 단원으로 돌아가서 개념과 공식을 확인하고 대표문제와 유사문제를 2문제 풀어본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더 이상 그 단원으로 돌아와 공부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선행과 부족한 부분의 학습은 7:3의 시간배분으로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어차피 이대로 가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짚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결국 더 빠르고 바른 방법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3,4 등급의 학생의 기준으로 선행과 부족한 부분의 학습은 7:3의 비율로 공부하는 것이 옳다. 무조건 빨리 끝내려 하지 말고 철저하게 자신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 성공적인 겨울방학 학습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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