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부터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뀌었고, 내년부터는 2015년 개정교과과정도 도입되는 등 교육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평촌 학원가에서 손꼽히는 영어 전문가로 통하는 팍스어학원 윤영석 원장은 “절대평가시대를 맞이한 지금, 철저한 영어내신 대비와 함께 어떤 시험에서도 9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영어실력을 키우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겨울방학을 잘 활용하고, 시간이 많은 초등 시기부터 어느 정도 학습적 대비를 해두는 것도 입시를 위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등영어, 단단히 다지면 중·고등 내신과 입시에서 유리
윤 원장은 중·고등영어, 그중에서도 고등영어에서 뛰어난 실적을 내며 유명해진 인물이다. 팍스어학원의 고등반만 150명을 넘을 정도로 고등영어에 대한 그의 신뢰는 여전히 돈독하다.
그런 그가 몇 년 전부터 초등영어에 부쩍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입시제도의 다양한 변화를 겪으면서 어떤 시험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절대적인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실력이란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부터 영어실력 키우기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초등부터 수준에 맞지 않는 과도한 학습을 하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학생의 실력과 시기적 특성을 파악해 그에 맞게 지도하고, 중등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영어의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래서일까. 팍스어학원은 어느 때보다 초등반을 강화하고 있다. 4학년부터 시작되는 초등반의 경우, 실력별·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반을 편성하고 중·고등 내신과 입시라는 방향에 맞춰 영어 기본과정부터 꼼꼼히 지도해 나간다. 특히, 문법과 독해 등 일반적인 영어수업과 함께 원어민 강사를 배치해 수준 높은 말하기(speaking) 수업을 하는 것은 그중 돋보이는 부분. 내년부터는 원어민 강사들이 독해와 쓰기까지 지도하면서 영어의 전 영역에서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4~5학년의 경우 말하기 수업 비중이 좀 더 높고, 6학년의 경우는 중등 과정에 초점을 맞춰 문법 수업과 어휘학습, 독해, 쓰기 등을 강화하며 필요한 경우 토플준비까지 해 나간다. 물론 나이에서 오는 미숙한 학습태도나 특정 영역이 뒤쳐진 경우 등은 상담이나 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리해 나간다.
윤 원장은 “학종이 대세인 입시 경향과 영어절대평가 속에서 학생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영어를 학습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부터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중·고등부 못지않게 ‘초등이 강한 학원’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중·고등, 학교별 전담 강사가 배치로 내신과 수행평가 관리까지
팍스어학원은 중·고등 내신관리가 탁월하기로 유명하다. 학교별 교과서별 전담 강사를 배치해 평소부터 그 학교만의 출제경향과 난이도 등을 연구하는데 집중한다. 전문성을 갖춘 전담 강사는 오랜 시간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통해 적중률 높고 정확한 내신 준비가 가능하도록 이끈다. 많은 학생들이 팍스의 내신 대비를 ‘과외보다 낫다’고 추켜세우는 것도 이 때문.
윤 원장은 “내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내신 준비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신과 함께 날로 비중이 커지는 수행평가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학교별로 수행평가 경향을 분석해 그에 맞춰 대비하고, 수준 높은 수행준비를 위해 원어민 강사가 나서기도 한다. 특히, 자유학년제인 중1의 경우에는 더욱 세심하게 이 부분을 챙긴다고.
팍스의 중등반은 최상위권 학생들로 구성된 특목고 대비 ‘T반’과 중등과정 전반 및 학교내신 위주로 다루며 수능까지 대비하는 ‘S반’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진행한다.
한편, 고등반의 경우, 겨울방학 동안 예비 고1들을 위해 내신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강을 진행하며, 전체적으로 문법정리는 물론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평소보다 많이 풀면서 내신과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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