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예비고1, 고등수학 판을 뒤집어라

지역내일 2017-12-06

정권수학
정재성 원장


현 중3은 개정교육과정으로 학습하지만 대학입시 및 수능은 기존 선배들의 체제대로 보게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세대이다. 부모와 학생들은 모두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고등수학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먼저 2015개정교육과정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2015개정교과에서는 크게 상경, 어문, 예술, 이공계열 4가지로 진로선택의 흐름이 분화되었다. 이중 기존의 인문계학생들은 상경과 어문계열로 분화되고 이들이 배우게 될 고등수학은 지수 로그함수는 그대로 있고 삼각함수까지 추가된 수1이 고2 첫 단계로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진로선택에 있어 경제수학을 추가선택하게 될 상경계열 학생들에게는 기존의 내용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학습내용까지 필요할 것이다. 수학학습량 경감은 허상이며, 수학교육 중심의 흐름은 절대 변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인식해야한다.


 현실을 명확히 직시하였다면 이제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고등수학은 중등과는 차원이 다르다. 수학학습의 판을 뒤집어야한다. 고등부와 연계되어있는 중등의 개념들은 이미 중등학습을 진행하며 마스터 되었어야하며 확실한 기초가 다져져 있어야한다. 이제는 더 이상 중등개념에 연연 하지 말고 고등으로의 변화를 확실히 해야 한다. 개념서, 문제풀이서, 참고하는 강의 등 전반적인 흐름에 있어 아이들이 바뀐 분위기를 느껴야하고 진통을 겪어내야 한다. 쉽고, 가벼운 교재를 구하여 공부할 것이 아니라 기본부터 심화까지 모든 것이 포함되어있는 명확한 고등수험서로 공부해야하는 것이다. 수학은 어렵다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기에 해냈을 때 상대적인 우위를 가짐은 분명하다.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상대들이 아이들의 앞을 막아설 것이다, 또한 고1에서는 실업계가빠지고, 고2에서는 진로계열로 분류되어 모이면서 등급은 밀려나갈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판을 뒤집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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