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 넣은 건강한 수제 갈비, 곳곳에 어린 정성으로 더 맛있다

일산 중산동 침향수제갈비 맛집 ‘소담갈비레스토랑’

지역내일 2017-12-01


 중산동에 위치한 갈비 전문점 ‘소담갈비레스토랑’은 여느 갈비 집과는 다른 분위기와 서비스로 기억에 남을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이라 이름 붙인 것처럼 마치 양식 혹은 한식 레스토랑을 찾은 듯한 분위기가 먼저 눈길을 끈다. 김명선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도 언젠가 CEO가 되어보자는 꿈을 꾸게 됐다”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요리였다. 그때부터 한식, 양식,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책과 인터넷 등을 통해 독학하며 약 7년 동안 준비를 마쳐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선 대표의 바람은 ‘한 끼 식사지만 대접받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정성된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었다. 김 대표의 바람처럼 ‘소담갈비레스토랑’에서는 곳곳에 극진한 노력과 정성이 배어 있다. 상차림부터 남다르다.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은 흔히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용기가 아니라 고급스런 도자기를 사용해 상차림의 품격을 높였다. 본래 도자기를 좋아하고 배워온 김 대표라 일부는 김 대표가 직접 만든 것도 있단다.

갈비 집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불판도 없다. 김 대표는 “갈비 집에 가면 가장 곤혹스런 점이 옷에 냄새가 밴다는 것인데, 이러한 불편을 없애고자 주방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구워 나오기에 번거로움과 냄새 걱정도 없을뿐더러 상차림이 더욱 깔끔해진다.



특히 이곳에서는 침향을 넣은 갈비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돼지갈비와 LA소갈비 두 가지메뉴가 있는데, 모두 침향을 넣어 건강함을 배가 시켰다.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는 침향은 본래 항암효과, 항균효과가 있으며 기관지 및 천식, 관절염, 만성간염, 간경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선하고 육질이 좋은 갈비만을 엄선하고 침향까지 넣었으니 건강 갈비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매일 장을 보고 그날 사용할 찬을 만들어내는 정성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1년 이상 숙성시킨 영양 가득한 과일효소를 이용한 찬들은 단맛이 덜하고 느끼하지 않아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신선한 세 가지의 샐러드, 묵전, 수제돈가스, 묵떡, 소갈비를 넣은 두부 카나페 등 정성어린 일곱 가지 찬이 먼저 나오고, 이어 된장찌개와 황태구이 등 집반찬 등이 제공돼 한식집 상차림 못지않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한식 요리의 기본이 되는 된장, 고추장도 직접 만든다고 하니 어느 것 하나 정성이 안 들어간 곳이 없다. 디저트 과일 샐러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매장 한 편에 인도네시아 티크목 플레이팅 도마도 1만원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개울길 12 (중산동 105-8)
문의: 031-977-7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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