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16~17일 양일간 교내 긍지관 강당에서‘2017 GMU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컴퓨터전자, 전자통신, 기계자동차, 전기에너지 등 8개 학과에서 29개 팀,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기초로, 산업체와 공동으로 제품개발을 기획·제작하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신호변경 알림이, IoT 도어락, 우적감지 자동 창문개폐 장치, 시간 감지형 LED 신호등 등 29편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16일 창의성과 기획성, 기술성과 완성도, 발표능력 등을 종합해 10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해 대상 1팀을 비롯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에 대한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작품들은 17일까지 전시된다.
구미대 GMU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영예의 대상은 ‘시간 감지형 LED 신호등’을 출품한 전자통신과 스마트전자팀(이영석·구자현·김재원(2학년), 지도교수 김성국)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 작품은 차량 신호등의 변경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의 방어운전에 도움을 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영석 학생은 “함께 고민하며 꼼꼼하게 지도해 주신 김성국 지도교수님과 엘루미엔텍회사 류성환 대표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수상으로 전공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대 배장근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공 심화학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작품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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