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3개월의 시간으로, 3년을 디자인하라!

지역내일 2017-11-17

지금부터 3개월이 3년을 좌우할 수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끝난 지금 예비고1 학생들은 모처럼의 자유시간을 누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부터의 3개월이 고등학교 성적을 바꾸고 3년 뒤의 대학을 바꿀 수도 있다면 마냥 즐겁게 지내지만은 못할 것이다. 이 무슨 억지인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만큼 지금부터의 3개월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럼 우리 예비고1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개념 뽀개기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3년 동안 영어나 수학 등 타과목에 투자한 시간보다 국어에 투자한 시간이 훨씬 적을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는 그러한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당연히 중학교 3년 동안 배운 것이 있을 것이고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수업 시간 생소한 용어에서부터 막히게 된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는 국어 각 영역별로 나누어 공부할 시간이 주어져 있지 않다. 이에 문학과 문법, 비문학을 공부하면서 보게 되는 생소한 개념을 그때그때 정리하면서 지나가야 한다. 또한 이러한 작업은 실전을 통해 반복적으로 진행할수록 그 효과가 매우 크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하는 것은 개념은 수능 보는 그날까지 숙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개정교과서 뽀개기
 이미 언론을 통해 알고 있듯이 내년부터 교과서가 바뀐다. 이미 출판사별 목차는 공개되었으나 자신이 어떤 학교에 배정받을지, 어떤 교과서로 공부하게 될지 알 수가 없어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만 있을 뿐이다. 방법은 하나다. 개정 교과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공통된 문학작품과 중요도 있는 문학작품은 미리 읽어두는 것이 좋다. 소설의 경우 가급적 전문을 읽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문법 영역의 경우 교과서 본문을 볼 수 없는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개정전 교과서를 바탕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론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기에 기본 이론을 숙지하는 방향으로 준비하면 될 것이다.


 습관 뽀개기
 학습 시간, 학습 집중도 등 상위권과 하위권을 가르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영역을 골고루 습관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기간에만 바짝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상위권 학생들은 하루에도 평소 5시간 이상을 꾸준히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상위권과 하위권을 나누는 기준은 꾸준함이라는 것이다. 수능은 주어진 정보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기에 꾸준한 연습과 반복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최소한 일주일에 모의고사 1회씩 풀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한다면 분명히 성과가 나타나게 된다.


 
 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
 지난 8월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수능개편안이 논의되었으나 결국 1년 미뤄지고 말았다. 예비고1 학생들은 바뀐 교육과정과 바뀌지 않은 수능에 대한 불안감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불안해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노력해야 한다. 결국 자신이 바뀌어야만 성적이 바뀌고 미래가 변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서 바뀐 것에만 핑계를 대고 있다면 분명 반성해야 할 것이다.


국풍2000학원 김민수 강사

문의 02-2654-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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