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국어 전략과 대비, 고1부터 시작하자!

윤지해 리포터 2017-11-15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절대평가 도입으로 국어의 변별력이 더욱 커졌다. 게다가 까다로운 출제경향과 고난이도 지문으로 국어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점점 독서 영역의 지문이 길어지고,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고 있어 낯선 유형의 시험에 적응할 수 있는 확실한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낯선 작품이 나오는 수능 국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평촌 국어 전문 학원 대시나루 김용환 원장을 만나 수능국어학습 전략과 대비법을 들어 보았다. 



수능 국어, 긴 지문과 낯선 유형문제 대비가 관건!
예전에는 수능국어가 정형화 된 틀 안에서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출 문제만 공부해도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얻을 수 있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긴 지문과 낯선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고1부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얻기 힘든 것이 현실.
대시나루 김용환 원장은 “화법, 작문은 틀리지 않을 확률이 높은 영역이기 때문에 화법과 작문만큼은 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며 “문제를 먼저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정보들을 채집해야 하며,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시험 전날 문법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며 “문학이나 비문학은 작품을 예상해서 공부할 수 없지만 문법은 지금 공부하는 개념들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없다면 형태소라도 개념을 익히면 문제에 적용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능국어시험 시작 후 20분 동안 화법, 작문, 문법 문제를 해결해야 시험시간을 조절하는데 수월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비문학 문제는 독해력 수준이 낮으면 점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다. 비문학은 서두를 보면서 글의 진행방향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통독으로 전체적인 글의 방향을 이해한 후에 문제와 연결시켜 필요한 부분을 다시 발췌하는 전략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예술과 기술 지문이 함께 나오는 융합형 지문이 나오면서 그 원리를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문학은 무조건 문제를 풀기보다 시는 글의 주제를, 소설은 나오지 않은 지문에서의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면서 독해해야 한다. 또한 작품에 대한 일괄적인 설명이 나와 있는 보기를 먼저 읽은 후 지문을 읽어야 한다. 문학에서 시의 첫 문제는 표현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나오고 소설에서의 첫 문제는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나온다. 표현상의 특징에서 첫 번째가 표현기법의 효과에 대해서 나오는데 내용을 이해하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 


수능시험, 시간 분배 전략 중요
김 원장은 “수능시험에서 모르는 문제는 뒤로 넘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아는 문제를 끝까지 풀고 다시 못 푼 문제로 되돌아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문제를 못 넘기고 고민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뒤에 있는 지문 1~2개를 보지 못해 그에 해당하는 문제를 모두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쉬운 지문이 뒷부분에 나올 수 있으므로 끝까지 모든 지문을 읽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국어는 문제가 전체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한 문제를 푸는데 2분 이상 소요가 되는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는 그냥 넘기고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한다. 100점을 맞으면 좋겠지만 문제 2~3개를 틀려도 1등급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말고 시험시간 분배를 잘 해야 하는 것. 때문에 대시나루 학원에서는 수능국어시험을 시험 시간 10여분 전에 끝낼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하고 있다.


예비고1, 국어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수능 국어는 독해력이 중요한 만큼 예비고1부터 올바른 학습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 문제 푸는 기술을 배우기에 앞서 바른 독해 방법, 그리고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등 국어는 교과서를 충실하게 암기하면 성적이 잘 나왔지만 고등 국어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낯선 제재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고1부터 고등국어에서 필요한 부분을 공부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예비고1부터 적용되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방식의 변화”라며 “지필시험보다 수업참여 과정에 대한 상시평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습내용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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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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