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학원
이원효 원장
중3 학생들은 이제 중학생활이 다 끝나가니 편히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진짜 학습의 시작이다. 중학교는 유형에 익숙해지기만 해도 고득점이 가능했으나 고등학교 수학은 그렇게 하면 20점 이상 점수하락을 예상해야한다.
그럼 지금부터 레벨별로 올바른 고등학교 수학공부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첫 번째, 하위권이다. 안 그래도 어려웠던 수학이 풀이는 왜 이리 길어지고, 선생님이 설명을 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본인의 현실을 편히 받아들여야한다. 얇은 중학 전 범위 기초책을 사서 그것을 먼저 풀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하나 공식정리 해보고 개념서의 기본유형부터 숙달하자. 어려운거 먼저 해보려하지 말고 쉬운 거 위주로 반복 또 반복하자. 그럼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중학교 때 본인보다 잘한 친구들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두 번째, 중위권 학습전략이다. 중학교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해보면 많은 유형을 달달 외우기 어려워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 많은 유형의 풀이법을 어떻게 외운단 말인가. 사실 안양권 고등학교 중 90퍼센트의 고등학교 시험은 개념서에 나오는 문제들을 최대한 소화한다면 고득점도 가능하다. 상위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설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궁금증을 갖고 질문을 던져야하고, 같은 유형 안에서도 또 다른 문제들을 응용적으로 풀려고 노력해야한다.
세 번째, 상위권 고등수학 학습전략이다. 중학교 때 늘 90~100점이었다. 웬만큼 선행도 되어있고 모르는 것도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본인의 생각만큼 점수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 해결책은 타과목에 비해서 우선 시 해야 하고, 개념서를 우습게 보지 말아야하며, 심화서만 풀다가 내신에서 쉬운 문제를 틀리지 말아야 한다. 물론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심화서는 기본이다. 그러나 나무를 찾으며 숲 또한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학생들이 의치한 스카이의 꿈을 갖고 고등학교에 들어간다. 하지만 현실은
1학년 때는 스카이, 2학년 때는 인서울, 3학년 때는 지하철타고 다니는 대학을 목표로 하게 된다. 이런 보통 학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고교시절의 낭만과 즐거움을 즐기면서도 학습에 대한 마음자세는 절대 놓지 말고, 꿈을 갖고 그리고 이루는 고등학생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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