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17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도시형 참여보건소’로 선정, 사업 참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최종평가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 앱(APP)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 5인(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코디네이터)의 맞춤형 비만 다이어트 등 각종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상자의 주도적 건강관리 실천을 유도한 주민건강증진사업이다.
수성구는 그동안 3회의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의 건강변화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모바일 앱을 통한 영양, 신체활동 등 영역별 맞춤정보를 제공하여 대상자와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활동을 벌였다.
특히, 개인별 신체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제공한 디바이스(활동량계)는 모바일 앱과 자동으로 연동되며, 대상자가 직접 섭취한 식사 사진을 모바일 앱에 등록하는 것으로 수성구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문가들의 개인 맞춤형 상담은 대상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최종검사 종료 후 6개월간 집중관리를 받은 120여명의 대상자는 앱 활용을 통한 정보제공 및 상담 등으로 지속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며 2018년도에는 신규 200여명의 대상자를 발견하여 모바일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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